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특검 수사>블랙리스트 지시 朴이냐 金이냐… “수사결과 모두 놀랄것”

송도위키(218.156) 2017.01.05 14:56:24
조회 668 추천 0 댓글 3

特檢, 관련자 통해 진술 확보

헌법의 ‘표현 자유’억압 행위

“70년대나 있을 전근대적 사건”

“그냥 찔러보는 수사 아니다”

김기춘·조윤선·이병기 겨냥

사정기관총괄 우병우도 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반정부 성향 인사 명단)’ 작성을 직접 지시·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검팀 고위 관계자는 5일 “정권 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은 1970년대에나 있을법한 전근대적이고 반문명적인 일”이라고 규정한 뒤 “이를 지시한 사람이 박 대통령인지, 그 아래(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인지 밝히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을 보면,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놀라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뇌물과 함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는 셈이다. 특검팀은 청와대 장차관급이 아닌, 박 대통령이나 김기춘(78) 전 비서실장 등 정권 최고위층이 직접 나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폭넓게 개입했다고 보고, 남은 기간 이 사건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근대적 사건 규정…박 대통령 지시·관여 정황 포착= 특검팀은 이미 전·현직 청와대 장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블랙리스트 작성이 정권 최고위층의 의사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의심할 수 있는 관련자 진술 등을 특검팀이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일이 치밀한 ‘액션 플랜’에 따라 ‘박 대통령→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병기(70) 전 국가정보원장→조윤선(51·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흐름으로 명단이 작성·관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 작성을 총지휘하고, 국정원장·비서실장을 지낸 이 전 국정원장이 이를 지원했으며, 조 장관이 최종 실행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 국정원 등이 정보를 제공하고, 국정원·검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한 우병우(50) 전 민정수석도 간접 지원했을 가능성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정법 넘어 헌법 위배 사안”= 법조계에서는 ‘정권 차원에서 반정부 인사들의 명단을 관리하고, 이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팩트’가 특검팀의 수사 결과로 확인되면, 이 자체로 사회적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권력의 횡포에 의해 블랙리스트가 작성·관리되는 ‘반민주적’이고 ‘반문명적’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특검팀 관계자가 “최종 수사결과에 깜짝 놀랄 수 있다”고 평가한 배경이다. 아울러 특검팀의 수사는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헌재가 정권 차원의 블랙리스트 작성을 헌법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리스트 수사, 한번 찔러보는 수사 아니다”=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결정 수사, 블랙리스트 수사 등 크게 두 건이 박 대통령을 ‘정조준’할 수 있는 중요 고리로 판단하고 수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검팀 내부에서는 “그냥 한번 찔러보는 수사가 아니다”라는 말들이 나온다. 실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수사준비 기간인 12월 중순 블랙리스트 실체를 폭로한 유진룡(61) 전 문체부 장관을 물밑 접촉하는 등 총 13명을 소환 조사했다. 소환 대상자 13명 중 11명은 청와대와 문체부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이기도 하다. 특히 김소영(50) 전 문화체육비서관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청와대의 직접적 관여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다음 주 박 대통령으로 가기 전 최종 단계인 김 전 비서실장, 이 전 국정원장, 조 장관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또 “블랙리스트 수사는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법리검토를 거쳐 이 수사는 특검법 15호의 ‘제1호∼제14호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AD [삼성선물] 제로데이 옵션 무료&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5/07 - -
AD 이베스트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452438 테슬라 나오면 히트칠까 못칠까 [1] ㅋㅎ(175.223) 17.02.15 171 0
1452437 김정남 돼지새끼하나 죽은거 가지고 뭔 난리냐? 박통 지만이근처 죽어나갈때는 찍소리 안하더니 ㅇㅇ(91.213) 17.02.15 67 0
1452436 과천1단지 경기도 시골촌놈들 더에이치인가 들어온다고 혼자설레밭이냐? [4] (58.123) 17.02.15 492 4
1452435 요즘에 등기 몬칩니다 재규xf(175.223) 17.02.15 311 1
1452433 등기치세요 ㅂㅈㄱ(223.62) 17.02.15 99 0
1452432 빨갱이들이 문제네요 ㅇㅇ(27.100) 17.02.15 61 1
1452431 요즘 건물 상가들 망해가고 있다 세입자가 없어서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97 1
1452427 붇옹산서 주작질도 졸업했다 [1] 아리타훔(211.36) 17.02.15 567 2
1452426 건물주인 애들~ [4] ㅇㅇ(1.252) 17.02.15 398 0
1452425 투자은행은 뷰를 가진 트레이딩 기피한다 ㅓㄱ너(221.167) 17.02.15 111 0
1452423 내수경기도 안좋은데 부동산 거래량 개작살나고 ㅇㅇ(223.62) 17.02.15 80 0
1452421 전기차 누가 인기 없다고 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124.59) 17.02.15 373 0
1452420 박그네의 작품 100퍼, 할애비 돈뿌려서 동원했는데 안되니 ㅇㅇ [2]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78 0
1452419 김종남 살인 박그네가 돈주고 시키 작품이라는데; 부동산갤러리 엠창들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06 0
1452418 부갤 알바 뭐하냐 미친 홍어새킈가 한페이지 도배하는데 일 안하냐? [3] ㅇㅇ(39.118) 17.02.15 84 4
1452417 김정남 죽은지 2시간만에 국정원이 퍼뜨린 뉴스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34 0
1452414 국정원가지고 물고늘어지는게 캥기는게 있다는거지 부갤의 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15 106 5
1452412 좌좀들 또 지령받고 국정원 공작이라고 약파네 [3] 재규xf(175.223) 17.02.15 215 12
1452410 말레이경찰도 하루동안 돌연사로 알고 김정남을 조사했는데 [4]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88 1
1452409 전여잔데 어떤남자가 저보고키크다며 한180? 하하 하며웃던데 무슨의미죠? (175.223) 17.02.15 45 0
1452408 칼기 폭파사건도 일본인인척 했는데 저걸 믿냐 [1] ㅇㅇ(175.223) 17.02.15 75 1
1452406 100프로 북한 소행은 아니다 딱봐도 티난다 미얀마 베트남여성 [4]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73 2
1452405 말레이 경찰도 스프레이인지 뭔지 모르고 있는데 국정원은 어떻게 알고 독침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67 0
1452404 남녀열살 차이이면 많이 나는거지? [3] ㅇㅇ(185.89) 17.02.15 163 0
1452403 위대한 앵무새 ㅇㅇ(220.71) 17.02.15 51 0
1452402 과천 1단지 디에이치 [14] ㅇㅇ(175.223) 17.02.15 1728 20
1452401 강남재건아파트 미분양각이네 빌라트(175.249) 17.02.15 204 1
1452400 말레이경찰 수사결과 발표 북한 소행 아님 [2]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78 0
1452399 김종남 살인 뀩졍원 작품이라는데 손모가지를 건다 시기적으로 봐도 딱 맞음 [6]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318 0
1452398 말레이시아 경찰도 타살인지 병사인지 몰라서 하루동안 CCTV돌려봤는데 [2]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99 3
1452397 [성남]신흥주공, 금광1구역, 신흥2구역 이주민 동탄2신도시로? [1] ㅇㅇ(125.149) 17.02.15 319 0
1452395 뉴스만 딱 봐도 꾹정원 작품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86 0
1452394 노무현의 적자타령은 왜 하지용ㅋㅋㅋㅋㅋㅋㅋㅋ [2] Ass(61.73) 17.02.15 73 0
1452393 중국 뉴스에 쫘악 퍼지고 있는 김종남 박그네가 죽였다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341 0
1452392 건물 살때 대출이랑 계약 [2] ㅇㅇ(125.135) 17.02.15 203 0
1452391 여성이 미얀마 베트남 여성인거 보니 딱봐도 국쪙원 작품이네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10 0
1452389 말레이 경찰도 김정남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몰라서 부검중인데 국정원은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83 0
1452388 이번주도 아파트 짚어드립니다 ㅇㅇ(27.100) 17.02.15 164 0
1452387 북한은 김정남 안죽였다 박그네가 죽인거다 탄핵국면 전환할라고 [5]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19 0
1452386 중국 신문에 떴다 박그네 북한끌려가서 총살 ㅋㅋㅋㅋㅋㅋ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84 2
1452385 박그네 북한 끌려가서 사형 당하겠네 김종남 죽인죄로 ㅋㅋㅋ [1]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72 0
1452384 위대한 개돼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Ass(61.73) 17.02.15 117 2
1452383 안산 원곡동 살다가 송도 입성한다 [1] 송도(14.206) 17.02.15 202 0
1452381 김종남은 총풍2탄이라란다 북한이 애초에 죽였으면 공항 한복판에서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121 1
1452380 허허 금리의 상관관계도 모르는분들이 계시네용ㅋㅋㅋㅋㅋ Ass(61.73) 17.02.15 117 0
1452379 개츠비 북한 가서 1주일만 살아보면 좋겠다. [2] .(223.32) 17.02.15 75 3
1452378 보험은 kb 드세요 ㅇㅇ(27.100) 17.02.15 105 0
1452377 노무현떄 이미 미국과 한국 금리 역전됐었었죠 [3] ㅇㅇ(61.36) 17.02.15 186 1
1452376 지금 범인 잡힌거 보니 미얀마, 베트남 여성 남자는 한국인 ㅋㅋㅋ [2] 위대한개츠비(211.45) 17.02.15 236 0
1452375 모건스탠리 링크 [2] ㅇㅇ(223.62) 17.02.15 1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