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건 사견임을 밝힌다.
한국의 트랜드가 저출산 고령화란게 일단 기본 배경이다. 그리고 갈수록 부동산도 소수로 집중되어가고 있다. 서울에 수많은 건물이 있지만 소비는 몇군데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강남 여의도 신촌 종로 이런곳에서. 나머지 장소는 사실상 소비장소로서 매력이 낮지.

최근 교통이 발달하고 ktx srt가 개통되며 지방사람들 역시 소비하러 서울에 온다. 대신 아까 언급한 몇몇 장소에서만 소비를 하겠지. 만약 20억이 있다면 예전이라면 내가 건물을 올리고 그걸로 세를 받고 차익을 남겨서 팔아먹는 시스템이 유지가 됐다. 하지만 요즘엔 20억짜리 건물에 누가 임차를 하려고 할까? 그것보다는 잠실 제2롯데월드, 여의도 IFC몰 이런곳에서 임차하고 싶어한다. 이런 상황에서 20억으로 건물 올려봐야 크게 이득이 없다. 건물 올린뒤 공실 발생하고 인구감소 직격탄 맞아서 피볼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파트라고 해서 크게 다를것같진 않다. 일본같이 되지 않더라도 인구감소가 영향이 없을순 없지. 여기 보면 부자는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데 ㅋㅋㅋ 단기적이면 몰라도 4,5년 지나면 부자가 더 타격이 크지않나? 5억짜리가 4억이 되면 1억 손해인데, 500억자산가가 400억이 되면 100억이 빠지는판에 뭐가 손해가 아니라는지.

난 여유자금 생길때마다 대기업 고배당주에 투자해왔다. Gs우 하이트진로 2우b 현대차 2우b 두산우(이건 위험) 삼성화재우 한국쉘석유// 이거 모두 배당률이 3%에서 7%까지 준다. 개인적으론 10억으로 gs그룹에서 분양하는 건물을 샀다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의 미래에 대해 난 비관적이다. 그래서 한국에 금융위기가 온다면(부동산 폭락) 원화자산은 뭘 들고있던지 손해이기때문에 외화자산으로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예를들어, 중국주식으로서 대진철도 중국건설은행 귀주마오타이 내몽고이리실업 상해국제공항 상하이차, 특히 상하이차는 배당률도 7%에 육박한다. 단점은 중국자체가 믿음이 안간다. 중국 주식시장 폭락때 시발놈들이 거래정지를 시켜놔서 짜증난적이 있었는데 관치금융을 하는 나라의 주식을 사야하나 하는 의문이 그때 생겼었다.

그거 말고도 미국주식이 정말 좋다. 현존하는 모든 파생상품이 있는 나라고 유동성도 풍부하고. 저번에 보니 트럼프도 AT&T 주식 꽤 갖고있던데 그걸 사고싶긴하다. 다만 금리 인상도 있고 환율도 비우호적이라 눈팅만 하고있다. 지금 주식사도 되는지는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론 배당을 꾸준히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주식은 배당률이 미국에 비해 높은게 장점인데 배당의 불규칙성이 문제다. 미국은 예측가능성이 정말 높아. 보통 내가 얼마 받을지 금방 알수있거든. 근데 한국은 그게 아니다. 작년에 sk이노베이션 배당 안줬는데 그때 안준게 회장이 구속된 상태라 삐져서 그랬단 말도 있었거든. 그런게 한국의 단점이다. 참고로 ski우선주 배당률도 5,6%넘을거다. 그 이상이었던거 같은데 한번 찾아봐라. 금감원 공시보면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