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30년 산 입장에서 성남시 수정구가 된게 솔직히 굉장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위례는 성남인거 같다.

미안한 말이지만 성남 동위례는 좀 불편, 물론 자차 있고 쾌적한 환경 보자면 부영만한곳 없음.

서울에서 놀다가 집에 갈때되면 이전에는 걍 잠실까지만 가면 만사오케이였지만

지금은 잠실에서부터 또 갈 생각하면 갑갑하긴 한건 사실.

그래도 단순화시켜서 보면 잠실에서 362만 한번 더 타면 집앞에 바로 내리는거 생각하면 나쁠것도 없다고 봄.

이전에도 잠실역에 내려서 집까지 도보로 10분은 되었으니까.

집에서 나올때는 아무거나 골라잡으면 됨. 362타고 한번에 잠실 가던가

50,331 타고 10분만에 복정역 가면 잠실이던 강남쪽이던 가는데 어려움 없음.

그것도 귀찮으면 복정역타지만 태워달라고 해도 되고, 태워달라기 미안하면 내가 차끌고 복정역에 주차하면 됨

환승할인 하면 한시간에 600원. 경차 및 친환경차같은 경우는 환승할인받으면 3시간은 면제에 나머지 주차비도 80%감면. 그냥 공짜라 보면됨.

복정역이 4급지 공영주차장이라서 가능한 혜택.

결국 자차 있으면 이래저래 편해짐. 

잠실같은 경우는 자차가 더 구림. 물론 지하철이 잘 되어있는것도 있는거지만 자차로 나가면 더 막힘. 

자차가 무조건 좋은게 아님. 위례처럼 외곽에 빠져있으면서 강남 잠실에 인접해 있어야 자차가 빛을 발하는거.

자차 얘기는 이정도 하고

사실 편가르기 하고 싶진 않지만 위례는 성남인 맞는거 같음. 

버스로 복정역 접근성이 수월하고 우남역 생기면 우남역 도보가능 역세권이 큰거 같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단지들이 

자이, 아트리버푸르지오, 래미안, 자연엔래미안, 힐스, 우남역 역세권 단지들이고

자이, 아트리버푸르지오, 래미안은 우남역 도보 접근 측면에서는 힐스, 자연엔, 우남역 단지들한테는 밀리지만

창곡천변에 위치, 휴먼링 안쪽 배치, 트랜짓몰 접근성 우수라는 점이 있지.

현재는 송파쪽에서 복정역 갈 수 있는 버스가 50번 하나밖에 없는 반면 장지역쪽으로 나가는 버스는 줄줄이 오기 때문에

굳이 50번 기다렸다가 복정역, 장지역 한정거장 뒤쪽으로 나가는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어려움.

내가 만약 송파위례 살았으면 그래도 자차던 50번인던 복정역으로 나갔을거 같음.

트램이 생겨서 송파사람들도 쾌적하게 복정역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성남이 가지고 있던 메리트까지 취할 수 있을듯 싶기도 하고.

주소쓸때 30년간 당당히 송파구 잠실3동 쓰다가

성남시 수정구 쓸라니까 굉장히 아쉽긴 한데 그 아쉬움을 주거의 쾌적함이 어느정도 상쇄시켜줘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