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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주 '한랭전선'

ㅇㅇ(175.223) 2017.01.10 15:54:11
조회 202 추천 0 댓글 1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주가 10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이날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18%) 내린 16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장중 16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지난해 이맘때쯤 23만2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썼던 것을 고려하면 일년새 27% 넘게 하락한 셈이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비중도 낮아졌다. 지난해 1월초 34%에 달했던 신세계 외국인 비중은 전일 26.65%로 7%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현대백화점은 500원(0.50%) 하락한 9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한때 9만8700원을 기록,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세웠던 52주 최고가 14만7500원과 비교하면 32% 이상 하락한 수치다. 

◇12월 소비지수, 7년래 최악=백화점주의 이 같은 부진은 깊은 소비침체에 근거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2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4월 94.2와 같은 것으로 7년8개월만의 최저다. CCSI는 10월 101.9까지 올랐지만 11월 95.8로 급락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할인점 매출 성장률은 10월 각각 6.0%, 0.9%에서 11월 -2.8%, -6.1%로 하락했고 12월에는 겨울 세일 등에도 불구하고 1%, 0% 전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뜻한 날씨도 한 몫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섭씨 3.1도로 평년 1.5도보다 높았다. 따뜻한 겨울로 소비자들이 겨울 주력상품인 패딩 등 외투류 상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도 백화점의 매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1300조에 이르는 가계부채로 가뜩이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연말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이어 AI(조류 인플루엔자) 등으로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해 11월말 산유국의 감산합의로 국제유가가 상승세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은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박에 없다. 백화점주의 하락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들의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주가 부진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GKL 등 중국 소비관련주도 이날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실제로 투자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전일 기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2.10% 증가한 1054억원으로 추정되나 올 1분기는 2.63% 감소한 605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2% 증가한 1385억원이 예상되나 올 1분기는 4.84% 감소한 1073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보다 더 썰렁한 1분기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목표가도 연일 하락=상반기까지 뚜렷한 소비 모멘텀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도 연일 하향조정되는 추세다. 

앞서 삼성증권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이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추이를 감안하면 11월 이후 소비침체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겠지만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며 “올해 조기대선 효과, 재정정책을 통한 내수부양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로 소비환경의 불확실성이 희석되기 전까지는 이마트 GS홈쇼핑 등 대표적인 실적 방어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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