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성남시 채무 13배 증가"
기사승인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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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이상호 대표 연설에서 밝혀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이상호 대표의원. [분당신문] 2월 3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연설에서 새누리당 이상호(사진) 대표는 이재명 시장을 겨냥, 작심한 듯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2010년 7월 이재명 시장이 선언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거론하며, “그 동안 이어진 채무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였던 2010년 89억 원에서 5년이 지난 현재 약 13배를 훨씬 웃도는 1천180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로는 앞으로 수년 안에 가짜가 아닌 진짜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협의회는 성남시를 위협하는 문제점으로 ‘끝없이 하락하는 청렴도’, ‘심각한 의회 경시 풍조’,

‘시장의 시민 사찰 의혹’, ‘사회복지기금의 비효율적 운용’, ‘안전 사고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 ‘성남시 의료원 건립의 총체적 위기’등을 거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대표는 ‘성남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 ‘책임행정을 위한‘시민 구상권 청구 조례’제정’을 제안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드는‘성남형 시민참여 자치모델’을 구체화 시켜 나가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성남시 e-시민 정책 자문단’운영 등을 추가로 제안했다.
또한 이 대표는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성남시 지방채의 안정적인 상환계획 수립과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시민 경찰대’ 공약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유일환 기자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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