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통일 시 전제조건은 남북한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다는 전제를 깔겠습니다.

홍콩-중국 넘나들듯이 서로 허가받고 넘어간다고 할 때 그래도 기회를 잡을 땅은 상호 접경지역이 됩니다.

군사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지금 군사지역으로 묶여있는 곳을 위주로 기회가 생길텐데요.

지뢰밭인 비무장지대는 생태공원으로 쓰자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 지역으로는 대도시가 형성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과 비슷한 컨셉으로의 북한 주민의 싼 노동력을 이용하려는 공단은 접경지역에 들어설 수 밖에 없는데

연안,배천,개풍,개성 밖에 들어설 땅이 없군요.

연안, 배천 해안가는 굉장히 넓은 평야가 발달하고 있어서 대단위로 공장을 짓기 좋은 땅입니다.

다음 북한과 남한을 잇는 고속도로를 따라서 산업이 발달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현재는 개성공단가는 1번국도라인을 따라 고속도로를 제일 먼저 낼 가능성이 높겠지요.

파주, 개성으로 평양까지 갑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하나로는 성에차지 않기 때문에 다음 입지를 고려하자면 배천 일대가 유력해지는데 여기로 통하는 길은 김포-강화로 고속도로가 들어간다 보면 됩니다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개성에서 서울로 제1고속도로가 뚫일 것이고 2번째 고속도로는 인천공항을 향해 가는 코스가 나올수 밖에 없는데

역시 개성-강화도-영종도 라인으로 고속도로가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종합하자면 강화도-김포-파주 모두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산은 한강변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군사지역이 모두 해제가 되면 한강변 일대가 옥토로 변신하게 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신도시가 생기겠군요

아무쪼록 통일 시에는 수도권 개발 방향은 강화-김포-파주-고양 일대를 따라 개발이 활발해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