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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정 1로봇`…생활로봇 시대 어디까지 왔나

ㅇㅇ(175.223) 2017.01.22 17:46:11
조회 214 추천 0 댓글 1

914306_20170120171930_881_0011_99_20170122160402.jpg?type=w540로봇 ⓒ게티이미지뱅크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8_99_20170122160402.jpg?type=w540로봇 ⓒ게티이미지뱅크
`스스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로봇, 집 보안과 관리를 담당하는 집사 로봇, 잔디 깎이 로봇,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안내 로봇.`

소비자 생활 가까이에서 삶을 더욱 윤택하게 바꿔 주는 `생활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활 로봇은 통상 가사 지원, 교육용, 개인 엔터테인먼트, 실버케어 등 일상생활 속 개인 서비스 용도로 활용하는 로봇을 말한다. 생활 로봇은 소프트뱅크,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이 몇 년 전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일찌감치 뛰어든 분야다. 지금까지 개인용 로봇 산업은 얼리어답터 등 소수 마니아층으로 한정됐다. 그러나 앞으로 로봇 산업이 생활 로봇 중심으로 로봇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2_99_20170122160402.jpg?type=w540LG전자 공항 안내 로봇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2일 “로봇으로 분류할 수 있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와 소프트뱅크 `페퍼` 중간 단계인 생활·서비스 로봇군이 앞으로 우후죽순으로 출시되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예전에 컴퓨터가 집안에 1대씩 보급된 것처럼 가정 내 로봇이 1대씩 놓이는 대중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이나 연구소뿐만 아니라 최근엔 LG전자, 코웨이, 유진로봇 등 국내 가전 기업이 생활 로봇 시장에 진출,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 `1가구 1로봇` 시대를 여는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3_99_20170122160402.jpg?type=w540LG전자 공항 안내 로봇_공항 청소 로봇
생활 로봇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전문 로봇과 달리 일반 가전제품처럼 친숙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 가전과 융·복합을 지향하는 제품이 많다. 소비자가 로봇을 보고 느끼는 심리 장벽을 낮출 만큼 대중성을 띠는 게 생활 로봇의 특징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연구소장(부사장)은 “가전뿐만 아니라 국방, 농업 등 전 분야에서 로봇이라는 키워드가 차기 성장 동력으로 채택, 육성되고 있다”면서 “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가치를 부여했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최근 `세계 상업 로봇 시장` 보고서를 내고 2020년까지 세계 로봇 시장 규모가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예측치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아직은 산업용 제조 로봇 중심이다. 최근 들어 개인 서비스용 생활 로봇 구성비가 매해 확대되는 모양새다.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동작하는 기계로 정의된다. 예전 로봇은 인간이 수행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소비됐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은 스스로 학습하고 행동을 판단하는 방향으로 지능이 갖춰졌다. 전자 기업에서는 자사의 기존 제품군에 로봇 기능을 부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생활 로봇 분야에 불을 지핀 것은 LG전자다. 회사는 로봇 청소기 개발로 다진 자율주행 기술 등을 기반으로 생활 로봇 산업 개척에 나섰다. LG전자는 생활 로봇이 스마트 가전과 연계할 여지가 많다는 판단 아래 H&A사업본부(가전사업부)에서 로봇 사업을 챙긴다.

LG전자는 올해 초의 CES 2017에서 가정용 허브 로봇, 공항 안내 로봇 등 생활 로봇을 선보였다. 로봇 청소기, 홈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축적한 AI,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9_99_20170122160402.jpg?type=w540로봇 ⓒ게티이미지뱅크
LG전자의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미니 로봇과 연결돼 있다. 사용자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무선인터넷으로 TV·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 조명, 보안 시스템을 제어한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1_99_20170122160402.jpg?type=w540LG전자 가정용 허브 로봇
사용자 옆에서 동화를 들려주거나 음악을 튼다.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화면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 로봇 얼굴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으로 웃음, 슬픔, 놀람 등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와 감정까지 교감하는 소셜 기능까지 갖췄다. 회사는 상업용 제품으로 공항 방문객에게 항공기 탑승 시간, 체크인 장소 등 각종 정보를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 로봇`도 선보였다. `공항 청소 로봇` `잔디 깎이 로봇` 등도 야심작이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4_99_20170122160402.jpg?type=w540LGE_공항 청소 로봇
LG전자 관계자는 “CES 2017에서 선보인 AI 생활 로봇은 연내 상용화가 목표”라면서 “생활 로봇 분야를 지속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로봇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생활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같은 집안 내에서도 장소별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로봇이 스스로 움직여서 오염도 높은 곳을 찾아간다. 이 제품은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공기청정기 위치를 이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코웨이 관계자는 “로봇 공기청정기 출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로봇뿐만 아니라 IoTAI 적용 부분은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7_99_20170122160402.jpg?type=w540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 제품
삼성전자는 로봇 관련 기술을 공장 자동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 생활 로봇 시장에 본격 뛰어들진 않았지만 장기 관점에서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선 공장 자동화에 집중해 로봇 관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AI 등이 발전하면 거동이 불편한 실버 세대 등을 위한 기술 활용 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10_99_20170122160402.jpg?type=w540로봇 ⓒ게티이미지뱅크
유진로봇은 대형 병원, 쇼핑몰, 호텔 등에서 필요로 하는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 `고카트`로 생활 로봇 제품군을 강화한다. 고카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스테레오 카메라,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으로 고성능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정밀한 공간 분석으로 정확하게 목적지 배달을 수행한다. 필요한 경우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 층간 이동까지 가능하다. 고카트는 지난 2015년 프로토타입 개발 이후 스페인과 뉴질랜드 요양 기관, 독일 코카콜라, 대전 을지대병원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5_99_20170122160402.jpg?type=w540유진로봇 고카트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그동안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센서를 구성하고,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올해에는 그동안 개발에 전념한 물류 배송 로봇을 본격 사업화, 서비스 로봇 매출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914306_20170120171930_881_0006_99_20170122160402.jpg?type=w540유진로봇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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