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투자용 자본은 크게 2가지로 나뉘지요

첫번째는 본인이 거주하는 집에 깔고 들어가는 자본입니다.

두번째는 본인이 거주하는 집 외에 100% 순수하게 투자하게 되는 자본입니다.

먼저 본인이 거주할 집에 깔고 들어갈 자본부터 보자면

이런 들어갈 자본은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몇 억 단위로 굴러가구요.

어차피 사람이 집에 살아야 하므로 없앨 수 없는 자본이 됩니다.

전세로 살아도 몇 억이 드니까요.

이런 규모의 자본이 들어가는 투자는 미래가치가 높거나 인기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에서 실거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도국제도시에 실거주하면서 들어가면 유망한 이유이지요.

강남, 송도, 판교 등이 되겠네요.

그 집을 샀을 때 가격과 팔 때의 양도차익이 클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나

웬만해서 내릴 거 같지 않은 인기 지역에 그저 거주하면 되는 겁니다.

반면 두번째 순수 투자 자본이 들어갈 곳을 봅시다.

이런 자본은 규모가 작습니다. 

많아야 1~2억, 보통 몇 천만원 단위입니다. 

이런 자본은 갭투자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무조건 수익률 위주로 평가됩니다.

수익률은 투자자본과 회수할 자본의 비율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인 갭이 적을수록

하이 레버리지로 인해 극도로 높은 수익률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순수 투자자본이 들어갈 곳을 고려할 때에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몇 퍼센트인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강남, 송도 등은 매매-전세가의 갭이 큰 지역으로 갭투자로 그리 좋은 투자처가 아닙니다.

수익률을 나중에 계산해보면 좋은 수익률이 나오지 않습니다.

강남같은 곳은 갭투자하려면 몇억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값이 몇억이 올라도 수익률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런 순수 투자자본을 투자할 지역은 전세수요가 풍부해서 전세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곳,

교통 호재가 있는 곳 위주로 투자가 들어가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아직 이런 자본의 기본 특징을 구분짓지 못하고 무조건 강남, 무조건 송도를 외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1주택자라면 강남, 송도로 가는 게 맞구요. 잉여자금 투자처를 찾는다면 그리 좋은 투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어디 어떻게 투자할지 보고 맞는 곳에 자본을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