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흐름상

그냥 테크노크라트의 몰락이라고 봐야함...

기본적으로 한반도에 적을둔 모든 정권을보면

모든 왕조가 테크노크라트의 전성기 시절을 거쳐서 결국

문치위주의 세력이 기본 지배층을 형성하게되고...그냥 가늘고, 길게 연명해 나가는 사이클을 보여왔음..

고려초중기이후도그렇고..

조선역시 성종이후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못함..

6.25이후 한국역시 동일...

박정희가 보수의 아버지라고 떠들지만..

박정희가 한 정책을 들여다보면,,,그야말고 극좌정책임

국가사회 보험도입 이나 그린벨트같은 사유재산을 강제하면서까지 적용하는 극단적인 환경보호법 이나...

산업드라브과정도...딱 스탈린식...

스탈린과 박정희의 차이라면 딱한가지..

스탈린은 그 운영권을 국영기업에맞긴거고, 박정희는 민간에게 넘긴거 딱이 차이뿐임..

즉 박정희를 위시한 세력은..

보수의 태동이라기보단...테크노크라트 그룹이 국가경영을 한 시기라고 보는게 큰 그림에서보면 더 정확함

지금이야 군바리 새끼들이 무슨 구테타일으키고, 정치를하냐 하겠지만..

한국에서 영미식 대학 컬리큘럼을 가장 먼저 적용한게 육사였고..

군바리 자체가 당시의 한국에서 가장 "깨인" 테크노크라트 집단이었음..

물론 지금이야 진짜 "깨인" 인재들은 당연히 군인이아닌..다 민간부문(이라고 쓰고 삼성이라 읽는다)에 있지만..

하지만, 한반도 역사를 복기해보면

결국 이 테크노크라트들이 사회상층부를 차지하는게 결국

한국인의 DNA에 어울리는 옷이 아님..

기본적으로 한국의 지배계층인 선비는 문치가 기저의식이고,, 

근본적으로 관념론과 사상적인 옳고,그름에 강한 애착을 가지기 때문에..

결국 옷에맞는쪽으로 가는 흐름이라고 볼 수있음...

조선 500년의 국가이념인 성리학이 왜 중국에선 꽃을피우지 못하고, 바다건너 한국에서 꽃이피었는가 를 보면 자명함..

 지배계층의 뿌리가 cavarly 인 서구사회나 사무라이인 일본과는

사회나 국가를 운영하는 지배층의 성격이 근본적인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보면...지금껏 격어왔던 대로 한국은 역사의 수레바퀴 대로 가고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