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일인데.. 네이버인가 다음인가 아무튼 아우디 동호회 있었거든. 

거기 지역별 모임이 있었는데 그 중에 대전충남 지역 모임방에서 지역 회원끼리 한번씩 모임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가 전문의 따고 그쪽에 새로 온 의사 하나가 카페 가입해서 오프라인 모임에 나왔는데..

그 모임 기존 멤버 중에 종종 자기 여친 지역 모임에 데려나오는 남자가 하나 있었거든. 

여차저차해서 몇달만에 그 여자 남친 차고 그 의사로 갈아타면서 잠수. 

차인 남자(기존 남친)는 처음엔 내막을 모르다가 시간 좀 지나고 나서 자기 구여친이 그 의사한테 간 거 알고서 카페 게시판에서 의사 공개 디스하고 난리. 

결국 말 많아져서 의사는 카페 탈퇴. 

근데 그 와중에 카페 내의 다른 여성회원(이 회원은 자기가 아우디 끄는 정식회원이었지) 이랑 의사가 엔조이했던 것도 드러남 ㅎ 

엔조이상대였던 회원 여자도 얼마 안 있어 카페 탈퇴.

문제 제기했던 남자(제일 불쌍한 놈)도 얼마 안 있어 탈퇴 ㅎㅎ  이새퀴는 머하는 놈이었던지 기억이 잘 안 남.

첫번째 여자는 매우 이뻤고, 두번째 여자는 실물을 본 적은 없지만 직접 본 다른 사람의 말로는 괜찮은 편이라고 했음. 

의사의 위력이지 ㅎㅎ

적당한 나이대 미혼 의사가 집안 포기하고 연애/엔조이만 하며 살겠다고 작정하는 순간 진짜 말 그대로 수백명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