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성공단 폐쇄 1년... '누구를 위해 문을 닫았나' - 닭근혜 수작품

송도위키(203.128) 2017.02.09 21:45:45
조회 233 추천 4 댓글 7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9일로 1년이 됐다. 1년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기업 1곳 당 2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123곳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25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손실을 보면서도 재하청을 통해 매출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면서 “보상특별법을 제정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또 공단 재가동시 기업 3곳 중 2곳은 재입주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류 의견을 낸 기업(26%)도 “여건만 맞는다면 재입주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논의를 즉시 시작하길 바란다. 이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0902294_0_99_20170209160906.jpg?type=w540개성공단 전경./조선일보DB

◆ 개성으로 가는 길 막힌지 1년... 기업 피해 계속 쌓여

개성공단기업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성공단 중단 1년 간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기섭 위원장은 “피해 기업들은 지난 1년간 피해 규모의 30%에 불과한 정부의 무이자대출 성격의 지원만 받았다. 이 것만으로는 기업 경영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또 “정부가 ‘입주기업이 들어갈 마음이 없는데 개성공단 재개를 검토할 시기가 아니다’고 발표한 것은 입주기업의 입장과 상반된다”며 “93%의 기업이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 전 입주기업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체 123개사를 대상으로 전자우편 및 팩스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엔 총 84개사가 회신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44%는 개성공단 재개시 ‘무조건 입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입주할 계획’이라는 답변도 23%에 이르렀다.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보류 입장은 26%로, 비대위는 93%의 기업이 재입주를 희망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비대위는 “응답기업의 81%는 개성공단의 인건비 대비 높은 생산성, 낮은 물류비, 숙련노동자 등 국내외 대비 경쟁력 있는 경영환경을 인정하고 있다”며 “재입주가 어렵다고 답한 기업들은 ‘재개시 가중되는 기업 부담’과 ‘언제 닫힐지 모르는 경영 환경’을 이유로 꼽았다는 점에서 피해보상책과 재발방지책만 제대로 세워진다면 재입주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로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사전 조치로 58%의 기업이 ‘남북 정부 당국간 재가동 합의’를 꼽았다고 전했다. 이어 ‘설비점검을 위한 기업인의 현장 방문’, ‘기업인과 북측 당국간 협의’ 순이었다.

개성공단 재개와 재입주시 애로사항으로는 ‘기수령한 경협보험·지원금 반납’ 문제를 꼽았다. 현행 제도상 경협보험을 수령한 기업은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사업을 재개할 시 한달내에 기수령한 보험금을 상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정기섭 위원장은 “보험금을 수령한 기업들이 대부분 해외투자나 경영자금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원금을 그대로 갖고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분할상환이나 일종의 설비자금 대출 방식에 준하는 장기 분할 방식으로 해법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0902294_1_99_20170209160906.jpg?type=w540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단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윤희훈 기자

◆ ‘평화의 상징’에서 ‘핵개발 부역자’라니.. 억울함 호소하는 기업인

개성공단에서 전자부품 및 금형제조업을 했던 A기업의 사장은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이유로 든 ‘핵개발비 전용’은 기업인의 명예에 심각한 먹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입주하라고 할 때는 ‘한반도 평화의 전도사’로 대우했고, 기업인들도 이러한 평가를 자부심으로 갖고 있었다”며 “지금은 핵개발에 부역한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짊어지고 있다. 이런 불명예를 어떻게 씻어줄 것인지 정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통일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기타비용의 70%가 당 서기실 및 39호실에 상납되고 그 돈이 핵과 미사일 개발이나 치적사업 또는 사치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요구받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돈이 들어간 증거자료, 액수 이런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정기섭 위원장은 이날 ‘개성공단 직원 임금 핵개발 자금 전용’ 문제와 관련해, “홍용표 장관도 추정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똑같은 추정으로 말씀드리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북한 실제 물가와 기업측이 인도적으로 제공한 물품 등을 고려했을 때 70%가 전용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폐쇄 결정과 관련해 비선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초기 통일부장관을 지낸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NSC에서 결정을 해서 논의한 다음에 결정하게 돼 있는데 그런 과정들이 좀 더 밀도 있게 진행이 안 됐다”고 밝혔다.

류길재 전 장관은 ‘복기해 보면 비선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뭔가 뚝딱 내려왔던 건 아닌가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글쎄, 뭐 그렇게 짐작을 하는 것”이라며 “만약 제가 알았더라면 더욱더 집요하게 얘기를 하고 설득하려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17020902294_2_99_20170209160906.jpg?type=w540개성공단 관련 주요 통계./조선일보DB

◆ 개성공단 중단,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대외 신인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1년, 남북관계 현주소와 과제’ 보고서에서 “남북당국간 대화 창구가 사실상 폐쇄되면서 한국의 신인도 하락으로 우리 경제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과 남한의 정책 추진 일관성 결여를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정치·군사적으로는 한반도 안보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이산가족 상봉 중단 등 교류가 단절된 상황이다.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경협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북한의 대중 의존도가 심화하고 경협 기업의 경영난, 남북 간 경제력 격차 확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현대경제연구원이 종합한 결과, 2016년 북중교역액은 60.5억달러, 대중의존도는 87.4%로 추정된다. 북한의 대중무역 의존도가 심화할수록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 규모는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이 연구위원은 또 “인도적 지원 중단이 장기화하면 남북 간 보건의료 격차 확대로 민족 동질성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위원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평화 우선과 정경분리, 민관공조 원칙 아래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대북정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협력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당국간 공식 대화 채널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북핵 개지랄떠들면서 성내고 단호한 안보제스쳐쳐놓으면 그게 보수랍시고 지랄하다 괜한 기업들 개쪽박참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벌것은 옛날식 노쇠한 보수 대북안보관 그대로 가져와서 써먹다가 결국 지가 쫒겨날판 ㅋㅋ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할수가.

더 처참한건 저걸 맞다고 옹호하는 보수개씹새끼들..

우리나라 보수개씹새끼들 뇌속엔 아직도 단호하게 북한 몰아넣으면 북한이 두 손 두 발 다들고 항복하고 굴복해서 무릎꿇고 빌줄안다는거..

에혀 개병신새끼들 ㅉㅉ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삼성선물의 제로데이, 다른데랑 뭐가 달라?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516840 부갤에 김포 얘기 많네 [2] 밍밍(223.62) 17.05.23 124 0
1516839 여자키 169에 52키로면 가슴은 무조건 작다고 봐야되냐?아님 클수도있냐 [5] (220.119) 17.05.23 290 0
1516838 어? 벤쿱님 혹시 부동산업자분 아니신가예?ㅎㄷㄷ [2] 세븐⛔(175.223) 17.05.23 132 0
1516837 사우동 김포아파트가 재건축이 힘든 이유를 알아보자. [17] 엠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1341 6
1516835 대치 e편한세상 어때? ㅇㅇ(223.38) 17.05.23 82 0
1516833 (속보ㄹ혜관련)법원에서 기자한테 손들어줬는데 이거 빼박인거지요?ㅎㄷㄷ [2] 세븐⛔(175.223) 17.05.23 279 3
1516831 반포vs압구정 이건 취향차이냐?? [7] 밍밍(223.62) 17.05.23 300 0
1516830 옛날 부갤이 그립다 [8] ㅇㅇ(124.58) 17.05.23 749 28
1516827 여자 신체 키 169 에 체중 52 면 어떤거냐? [1] (220.119) 17.05.23 133 0
1516825 야이 개시발냔드랏!!! 영등포보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47 0
1516823 고덕순위가? [6] ㅈㅈㅈ(117.111) 17.05.23 374 0
1516822 ㄹ은 병합결정에 이의신청도 안내냐? ㅇㅇ(223.62) 17.05.23 33 0
1516821 성소텔미 스킹스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211 1
1516817 송도 살면서 맘에 드는점 ㅇㅇ(223.38) 17.05.23 194 3
1516816 자본주의 결함 찾아냈다 ㅋㅋㅋ [2] ㅇㅇ(211.229) 17.05.23 156 2
1516815 아직도 용산같은 개병신 동네랑 성수를 비교하는 병신 있냐 ㅉ [4] 상투명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255 2
1516813 형들 집 사는데 원래 법무사사무소 직원이 와? [1] ㅇㄴ(182.172) 17.05.23 163 0
1516812 겟아웃보다 킹아서가 낫다. 스크린엑스로 봐라 ㅋㅎ(110.70) 17.05.23 108 0
1516811 엘스 34평 13억 뭐냐 ㄷㄷㄷㄷㄷㄷㄷ [8] 밍밍(223.62) 17.05.23 547 1
1516810 압구정 로데오 미쳤네 [4] 송도위키(203.128) 17.05.23 553 3
1516809 "분리과세→종합과세"…금융·임대소득 세 부담 커질 듯 [10] ㅇㅇ(175.223) 17.05.23 1115 13
1516808 집값 규제의 나비효과?…서울 저소득층 월세부담 급증 ㅇㅇ(175.223) 17.05.23 162 0
1516807 에도가와 ㅇㅇ(223.62) 17.05.23 50 0
1516806 얼마전 올라온 개포럭키 글보고 ㅇㅇ(180.71) 17.05.23 241 0
1516805 대치현대 투자어떰? [13] ㅇㅇ(223.38) 17.05.23 346 0
1516804 m16님..적당히좀하시죠... [1] 영등포보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90 0
1516803 가계부채 잡겠다고 규제하다가 소비,투자죽어 일자리 아작날걸? ㅇㅇ(223.62) 17.05.23 61 0
1516802 부갤녀랑 엮이지마라 [3] ㅇㅇ(110.70) 17.05.23 247 9
1516800 형은 여름이 씹창나고 가을부터 존잘된다 ㅇㅇ(110.70) 17.05.23 64 1
1516799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는 여자들 말야 [3] (39.7) 17.05.23 252 0
1516798 서울시내 핵심지역 주요아팟 동향 전한다 [9] 에도가와(223.62) 17.05.23 1087 9
1516797 요새 퐁락이들이 많아졌다 [1] 내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144 4
1516796 가양아파트투자안목 개떵이vs영등포보소 [5] 영등포보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207 4
1516795 중고딩들 보면 질투나서 죽을거같고 신혼부부,애기들도 보면 ㅁㅅ(1.231) 17.05.23 79 0
1516794 재건축 되지도 않을 아파트에 희망고문 당할거면 ㅇㅇ(175.223) 17.05.23 175 1
1516793 자본주의가 씹망인 이유 [2] ㅇㅇ(211.229) 17.05.23 144 2
1516792 개떵아 부동산공부 5년이날라간거같읍니다만 낙타딸래미(211.223) 17.05.23 98 0
1516790 딱봐도 임대천국 강서구 뜨네기네 [1] ㅇㅇ(223.62) 17.05.23 115 0
1516788 횽이말이죠..촉이란거..폭락론자란거..에대해.. [3] 영등포보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241 1
1516787 내마음 깊은곳의 너 주걸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102 0
1516785 엥 겟아웃 허접했음 ㅇㅇ(211.36) 17.05.23 78 0
1516784 문죄인 정권에서 최저임금 못올릴걸? aa(222.237) 17.05.23 101 0
1516782 아는틀딱이 착실하게 일해서 돈벌라고 하면서 지는 로또사더라 ㅇㅇ(223.62) 17.05.23 55 2
1516781 패닉빠진 울산 부동산 시장 [1] ㅇㅇ(210.91) 17.05.23 588 4
1516778 솔직히 대출이 이렇게 폭증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ㅇㅇ(210.91) 17.05.23 142 0
1516777 소왓 50kg넘냐 주걸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23 124 0
1516776 종합운동장 옆 올림픽대로 지하화..잠실 집값 '들썩' [4] ㅇㅇ(1.233) 17.05.23 847 4
1516774 거래량이 작년보다 줄었는데 뭐가 너도나도 갭투자냐? ㅇㅇ(223.62) 17.05.23 78 0
1516773 사우동 김포아파트 존나 땡긴다. [2] 밴쿠버선봉쟝(124.49) 17.05.23 226 0
1516771 우주인 이소연은 사실 한국여자 특유의 먹튀본성을 대변하구욬ㅋㅋㅋㅋ [2] ㅇㅇ(211.226) 17.05.23 320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