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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 상징 '58년 개띠' 퇴장…세대교체 바람

ㅇㅇ(175.223) 2017.02.23 08:23:25
조회 547 추천 0 댓글 0

출생 인구 첫 90만명 돌파…격동의 현대사 겪은 세대

정년 1년 앞둔 올해부터 명예퇴직…'586세대'로 대체

(전국종합=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58년 개띠'는 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장년층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익숙하고, 특별한 의미를 함축한 단어다. 

1958년 출생자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베이비 부머 세대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AKR20170221158400064_01_i_20170223061202624.jpg?type=w540퇴직앞둔 '58년 개띠'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비 부머는 한국 전쟁이 끝난 뒤인 1955년부터 1960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그런데 왜 유독 '58년 개띠'라는 말이 생겨 고유 명사처럼 회자됐을까.

한국 전쟁으로 어수선했던 사회 분위기가 수습된 1958년 출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베이비붐 세대를 대표하게 됐다는 것이 유력한 분석이다.

통계청 인구 추계자료에 따르면 1955년 80만2천342명, 1956년 82만6천454명, 1957년 85만9천56명 등 80만명대를 맴돌던 출생 인구는 1958년 92만17명을 기록, 사상 처음 90만명대를 돌파했다.

이후 1959년 97만9천267명, 1960년 100만6천18명 등 출생 인구는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출생 인구만 따지면 1958년생들이 '59년 돼지띠', '60년 쥐띠'보다 적지만 '58년 개띠'로 불리며 베이비붐 세대의 상징으로 인식된 것은 이들이 늘 우리사회 격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들이 중학교 3학년인 1973년 서울의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가 시작됐다. 

성년이 되면서 유신정권의 몰락과 5공화국 탄생의 정치적 격변기를 경험했다. 

이들이 30대 초반이던 무렵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상전벽해'가 이뤄졌다. 

39세의 나이로, 사회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담당하던 1997년에는 사상 유례 없었던 외환 위기를 겪는 등 파란만장한 한 시대를 풍미했다.

AKR20170221158400064_02_i_20170223061202679.jpg?type=w540[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사회 중요한 축을 이뤘던 '58년 개띠'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내년에 만 60세가 되는 공직사회 '58년 개띠'들은 올해 공로연수나 명예퇴직으로 사실상 은퇴한다.

그 숫자가 워낙 많아 이들의 퇴진은 공직사회에 세대 교체의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청만 해도 올해 퇴직하는 '58년 개띠'가 65명에 달한다. 재작년과 작년에 물러난 1956년생과 1957년생이 각각 40명, 45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고 62% 증가한 것이다.

1958년생 가운데 4급 이상 34명, 5급 17명 등 51명이 간부 공무원이다. 이는 충북도 5급 이상 공무원 330여 명의 15%를 웃도는 것이다. 

충북도뿐 아니라 대부분 행정기관 사정도 비슷하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으로 물러나는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포함한 지방공무원은 올해 7천341명으로 추정된다. 

1955년생의 정년퇴직이 시작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년 퇴직자는 연간 4천500∼4천800명 선에 불과했다.

특히 정년 퇴직자가 1천527명에 불과했던 2013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무려 4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58년 개띠'가 만 60세가 되는 내년에는 베이비 부머 은퇴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58년 개띠'가 대표하는 베이비 부머의 바통은 '586세대(50대 나이에 대학교 80년대 학번으로 1960년대생)'가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30대일 때 '386', 40대일 때 '486'으로 불리며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등 우리사회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혀왔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1958년생은 출생인구도 많은 것 뿐 아니라 전후 세대를 대표한다"며 "이들의 퇴직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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