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형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건지 아십니까?
예전에는 애기들은 엄마가 맡아서 젖먹이고 똥기저귀 갈아주고 키웠지만, 아이가 커서 국민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그때부턴 아버지가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몇십년 전만 해도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러 가는건 아버지들이었지 어머니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싸가지없는 녀석을 보면 욕하는 말이 애비없는 자식이냐?였죠.
또한 형이나 오빠가 늦둥이 동생의 교육 책임을 같이 지기도 했기 때문에 학부형이라는 말이 생긴 겁니다.

요즘은 반상회 하면 동네 아주매미들 모여서 떠드는거 생각하지만 예전엔 남자들이 모여서 동네 일 논하던 자리였습니다. 반상회에 여자가 나오면? 남편이 지지리도 못난 놈이라 마누라 대신 보내냐고 손가락질 당했죠.
모름지기 남자라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사회 운영에 책임을 지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게 우리 전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옛날 할아버지 세대들은 남자가 장보러 가는게 당연한 거였습니다. 집안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가정경제를 관리하는건 당연히 남자의 책임인 거죠. 요즘 남자들 마누라한테 월급통장 통째로 맡기고 관리해달라 짬시키는거랑 전혀 다르죠.
어쩌다 집안에 물건이 고장나면 고치는 것도 당연히 남자가, 아버지가 해야 될 일이었고 장작을 패고 연탄을 장만하는 것도 마찬가지였죠.

요즘 김치놈들은 이 모든 임무를 직장일이 아니란 이유로 마누라한테 떠넘기고 맞벌이까지 시키면서 집안에서 손발 까딱도 안하다 가끔 쉬운거 몇가지 거들어주면 대단한거 한것마냥 우쭐해 하죠? 그러면서 요즘 여자들 권리만 찾고 의무는 안한다고 욕하는데 진짜 권리만 찾으면서 의무는 거부하는 게 누구입니까? 아버지 세대, 할아버지 세대 진짜 남성들의 책임과 의무는 갖다버리고 옛날 아버지 세대마냥 하늘같은 서방님으로 떠받들어 달라고만 요구하는게 요즘 김치놈들 아닙니까?

그러니까 여자들이 빡쳐서 메갈, 워마드, 사회갤 같은데 가서 한심한 남자벌레, 3글자로 한남충이라고 욕하는 겁니다 ㅉㅉㅉㅉ

지금부터 당장 좆잡고 반성하십시오.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몇반인지 문과인지 이과인지도 모르고 있었으면 아버지 세대는 자식 교육을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는 걸 생각하시고, 가스 검침원 분이 초인종을 누르면 마누라 찾으면서 숨지 말고 옛날엔 아버지가 장작을 패서 집안 식구들 방을 덥혔다는 걸 생각하십시오.

원래 남자가 해야 될 일을 마누라한테 떠맡기는건 돈 못벌어와서 마누라 등쳐먹고 사는 백수남하고 다를게 없는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