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경유 유통에 정유업계와 주유소업계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유를 들여와 가공해 판매하는 국내 정유사들과 비슷한 품질에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어느 제품이든 들일 수 있는 주유소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유통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다른 국가로까지 번진다면 정유사만이 아닌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내 정유사들은 석유수출입업자의 중국산 경유 수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고는 하나 당황스러운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유사들로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해도 이미 경유의 재고가 남아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대부부의 경유 생산물량의 70~80%가 수출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품질 검사 통과했다면 이는 유통이 이뤄졌다는 의미"라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유가 들어온 이상 향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중국산 경유가 도입된 만큼 이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얼마나 많은 양의 물량을 들여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얼마나 많은 양의 중국산 경유가 유통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 정유사에 영향을 끼칠 만큼의 양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견하긴 이른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잔뜩 긴장한 정유사들과 달리 주유소 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태에서 물량 확보만 된다면 중국산 경유도 나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는 "주유소로서는 기름값에 대한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품질에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름이 유통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덕환 서강대(과학커뮤케이션학과) 교수는 "중국산 경유 유통은 국내 기름 시장이 개방된 구조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국내 정유사의 경우 회사의 기름을 팔아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야 구매를 하지 않겠지만 향후 산유국들이 원유를 팔지 않고 완제품을 팔기 시작하면 정유사들로서도 별다른 도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69284&dable=10.1.4

당장 중국산들 밀고들어오면 

같은질에 싼값을 개돼지들은 좋아하죠 

원래 그런거에요 

트럼프가 자기들꺼 정유를 사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건 너무 비싸죠 

그러면 내수가 안돌고 똑같이 더 ㅈ되는거죠 

올해 참 많이들 잘려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