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에 논리 랍시고 이러쿵저러쿵 미사여구나 단어 배열 좀 해놓고 "나 좀 선견지명 있는듯" 이란 생각들을 하지만,

싸알짝 한 거풀만 벗겨보면, 논리는 온데간데 없고 아전인수격인 발언이나, 자화자찬이 대부분이네.

보수? 진보? 웃기지도 않다...작금의 우리나라는 딱 두 부류지.

1. 내 돈 뺏어갈까 덜덜 떠는 부류.

2. 어떻게 하면 저 넘들 돈 뺏어 올까 바득바득 칼 가는 부류.

가슴의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위의 1-2 에서 벗어난 정치 세력이 있나 없나..무슨 얼어죽을 보수네 진보네..

익명공간인 이 곳에서 조차 이따위로 위선적인 면만 보여주니,

실제 사회공간에선 얼마나 위선적이겠냐? 이게 바로 한국인의 국민성, 니들이 그리도 부르짖는 '민.도' 인 거야.

지역민도 운운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내가 내뱉는 말에 나는 위선적이지 않은가를 생각해보고 읊어봐라..

죄가 없는자만 돌을 던져라가 아니야...적어도 싸지르는 글에서 자신의 논지와 생각에는 솔직해야지.

그런면에서 탄핵 가지고 니가 맞네 니가 틀렸네 하는 것도 수준이하다.

박근혜는 분명 잘못했고, 그로인해 처벌 받을만 했다. 이건 팩트지. 무슨 돈을 안먹었네, 개대중이 홍삼트리오는 떵떵 거리네 이거랑 비교할께 아니라 이거야.

이해가 안가면 헌재 발표 정독 3번해라. 그래도 모르면 헌법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 그래도 모르겠음 컴터 끄고 나가 놀아.

허나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만 끝냈어야 했다. 그걸 국민의 장까지 끌고 내려온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박근혜가 하야한다고 했으면 하야까지 기다려서 하야안하면 그때 국민대봉기를 하던 뭐 총궐기를 하던(이건 국민과의 직접적인 약속을 어긴거니) 할수 있지만,

최순시리 국정 농단은 그야말로 국정 농단이니 피해 당사자들끼리 사법적 절차에 따라서 결부를 따져야지 왜 국민에게 까지 끌고 내려와서 약 반년간 나라가 뒤흔들게 만드냐 이거다.

반년이다. 반 년. 게다가 앞으로는 더 시끄러울꺼다.

그 반 년간 무슨 일이 있어났는줄 아냐? 죄다 방송에선 최순실 최순실....최순실 이름만 십만번은 들은거 같다. 다른 이슈는 죄다 뒷전.

초 강대국이라는 미국은 트럼프 체제로 바뀌고 자국민을 위한 보호무역니니 이런저런 행각을 벌여가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최순실-박근혜때려잡자 우워워어-

니들이 그렇게 싫어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일본은 발빠르게 미국과의 교섭. 행동처리. 우리나라는 일단 최순실-박근혜때려잡자 우워워어-

니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짱깨들은 벌써 롯데 마트 반 이상 문닫게하고 lg 생건도 건드리기 시작. 유커들 안와서 제주도 황량, 인천 황량.

한진해운은 박살났고 서민들은 체감 경기 박살나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최순실-박근혜 때려잡자 우워워워-

경제지표 오르고 코스피 올랐다고? 해외여행 마니간다고?

니 지갑 지금 열어봐, 현금 얼마있니? 카드 작년보다 더 잘쓰니? 작년보다 더 소비 풍족하게 하니?

중고딩은 왜 나오고 유모차는 왜끌고 나오냐?  중고딩이 박근혜 선거 참여했냐? 유모차 안에 있는 신생아들이 투표했냐?

페북 좋아요 하나 더 받으려고, 인스타충들이나 허세들이지. 제대로 문제 인지하고 나온 애들 20%도 안될꺼다.

이런걸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꼬라지를 보니 아직도 우리는 민주주의 란 것에 대한 정확한 인지도가 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이, 내가 추종하는 세력이, 내가 반대하는 세력이 하는 짓거리가 꼴배기 싫어서, 우르르르.

한심하다.

수꼴의 부정부패를 진보의 패악질로 잡은 거. 이게 약 반년간의 대한민국이 겪었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