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세상에서 제일무서운것이고 이것저것 갖다댈것 없이 남자새끼의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치이긴 하죠.
그러나 돈이 최고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돈보다 귀하고 값진 것들이 많고 그렇기에 돈은 짧은 80남짓 인간의 인생에서 극히 일부에 불가합니다. 돈이 엄청나게 많아야 이것들을 다 누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인생은 공평하죠. 돈을 모으고 쓰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주긴 합니다. 세상의 트렌드가 돈으로 모든걸 판단하려고하니까. 그렇지만 즐거움과 인생의 의미를 진하게 느끼고 가는 인생이 나중엔 더 후회없는 삶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은 서열이 있지만 의미에는 서열이 없기에 돈만 모으는 인생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합니다. 모을만큼 모았다면 이제 다른 뭔가를 위해 가치있게 혹은 새로운 것으로 점차 바운더리를 넓혀가는게 맞는듯합니다.
없는 새끼가 이런말하면 웃기겠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맞는 말이죠. 오해를 일으킬것 같아 첨언하면 제가 하는말은 돈자체보다 다른게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돈만\' 보다는 \'돈 + 무언가\' 가 맞다는 것입니다.

오래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