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인터넷 서핑하다 부갤 글을 읽고 횽님들의 고견에 감명받고 있습니다 뭐 이상한 글들도있지만 디시니까 뭐...

그래도 이따금씩 보이는 내공보이는 글들에 감탄하는중입니다

고민은 전 딱히 좋아하는것도 하고싶으느것도 없다 입니다

대학은 연대 다니지만

사실 딱히 공부머리가 있는거같진않네요

성실함으로 수시로 대학은 왔지만

사실 수능은 2등급이 한계고 1등급은 평소 모의고사에도 안나오더군요...

공대생인데 이과를 고른것도 그냥 딱히 하고싶은건없는데

미래에 이과에서 문과직업(?) 갖는건 수월하지만 문과에서 이과직업 갖는건 쉽지않다란 이유로 이과를 고른겁니다

아버지는 고위공무원인데

할아버지가 알아주는 땅부자였고 그곳이 분당신도시가 생기면서

셋쨰 아들인 아버지도 부자가 됐죠

아버지는 이제 니들 시대엔 공직 별거없다고 딱히 추천은 안하십니다

아버지는 자신이 공직에서 살아서 그런지

자식들은 좀 역동적인 삶을 살길 원하는거같고 딱히 저도 공직 뜻은 없구요...

아버지도 공직에만 수십년 있었으니 은근 우물안 개구리 같은 느낌이고 어디 조언받을 곳이 없네요

누나는 밑에 썼듯 의전 나와서 만족하며 살지만

전 딱히 의사쪽도 별로고...

하고픈게없네요

잘하는것도 모르겠고...

그냥 졸업하면 미국대학원이나 갈까 막연히 생각중이지만

어느 진로를 선택할지도 결정못했는데 뭘...

군문제는 제가 어릴때 교통사고 당한 수술 때문에 공익판정이구요

만약 부갤횽들이 22살의 내 상황이면

어떤 진로를 갈거같나요?

사회경험 많으신 부갤님들은 무슨 진로를 갈지

그냥 참고하고싶습니다

어린놈이 어른들 노는데 물흐리는거같아 죄송하지만

고견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