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중,고2 여름방학떄까지 그냥 쳐놀았어 

그냥 친구들이랑 놀고 여자 만나고

그러다 그냥 다른건없고 남들 우러러보는 직업 하고싶더라 

그런 대표적인 직업이 의사잖아 

뭐 꼴찌인주제에 이과이기도 했고...

그래서 의대 목표로 공부했는데 

뭐 고2 여름방학떄까지 공부 전혀 안한놈이 의대는 무슨 

고3 수능떄 국민대 공대 붙고 재수 

재수때 수능봐서 중앙공대 붙고 

삼수는 좀 아닌거같고 의전이 있으니 의전 목표로 공부하자는 생각에 중앙공대 갔지 

그리고 의전 목표로 미트공부 학점관리 등 했는데 결국 못붙고

사실 어떻게 공부만하고사냐 대학생활하며 놀고 연애하고 그리되지...

아무튼 그렇게 의전 준비한답시고 대학생활하며 친구들과 놀고 여행다니고 연애하고 이러다보니 시간 훅가고 

지금은 졸업하고 20대후반...

동탄에 부모님건물이 있는데 거기 1층에서 맥도날드 운영하셔 

직접 일은 안하고 그냥 알바 관리하는거지뭐 

암튼 내가 졸업하고 백수니 내가 관리하는데 

뭐 남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맥도날드 운영한다고 하지만 사실 백수지 이게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도않고...

이렇게 살고싶진않은데 이제 뭘 하고 살아야할까?

이제 의전도 다 폐지되고있는 마당에...

사실 지금껏 공부 열심히 한적도 없는거같다 

고2 여름방학떄부터 공부했다지만 사실 고3때도 재수학원떄도 여친은 있었고 친구들과 술먹고 클럽가고 할건 다 하면서 의대 간답시고...

대학와서도 여행가고 연애하고 친구들과놀고 할거 다 하면서 의전 간다고...

이러다보니 시간은 그냥 가고 벌써 20대후반 백수...

난 뭔가 남들한테 직업 말하면 남들이 오 괜찮네 할만한 직업을 갖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