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남

어릴때 존잘, 존귀였고

머리가 존나게 좋았음 ( 2살때 집에서 단어 몇개 알려주고 외출하면 간판 글씨 스스로 깨우쳐서 읽을 정도...)

이러다보니

엄마,고모,이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음

( 보통 저때 외벌이 시대였으니 ...)

고모가 공항 직원이였는데 공항 놀러가면 뭐 귀공자니 갑부집 존잘 도련님이니 여직원들이 존나 좋아해줬다고 엄마가 회상하심

여동생은 엄마가 말하길 외모 평범,머리도 평범하다고 늘 말할 정도.....( 엄마 눈 높은 편..)

어렸을 때야 내가 주인공이니까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머리굵은 지금은 이해감...

여동생이 왜 돈 버는대로 죽죽 써대는지 ( 카드값 월 300나옴...부모님이 차량 세금등 따로 줌 )

옷,여행,선물,친구 모임 진짜 많이 쓴다...

근데ㅐ 외롭다고, 자기 뭐 없다고 징징댐

엄마랑 싸울때보면 어렸을 때 뭐 안해줬니 이런 거 일일이 다 기억하고 나댐 ;;

참고로 사랑 독차지 받고 자란 나는

긍정적인 마인드 ㅆㅅㅌㅊ

학교 다닐 때 맨날 쳐웃고, 시험 전날에 자전거타고 낚시가고

 친구랑 3-4시간 통화하고 실실웃고 그러는 게 일상...음...

덕분에 웃는 인상이 존나 좋아서

웃으면 사람들이 다 넋 놓고 쳐다볼 정도 ( 선생이든 스튜어디스든 머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