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죄다 코리아 트럼프야...

나도 꽤 부동산 질 해왔지만,

아주 다행인건, 큰 고꾸라짐이 없었다. 실력과 운, 타이밍 다 따라줘서.

어제 차 수리 맡긴거 딜리버리 받고 오늘 왁싱 하고...시간 좀 남아서, 내가 그나마 좀 아쉽게 놓친것들 좀 써보려고.

1. 도곡 렉슬.

   06년도 후반인가 07년도 인가, 운좋게 떡방 들렸다가 도곡 렉슬 나왔다고 한번 보실래요? 하는데,

   그 당시엔 분양가가 너무 쎈데? 43평기준 6.5인가 했을꺼다. 당시에 난 그 큰 돈 머하러 언덕빼기에 꼻아 박냐..라는 생각이 컸다.

   물론 그 시행착오 때문에, 언덕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고. 지금도 언덕에 있는 아파트 하나 사서 심지어 깔세로 톡톡히 받아내고 있지만, 

   도곡의 대장주가 될줄은 몰랐다...사실 엄청난 차익실현은 안나는 곳이지만, 도렉은 먼가 그런게 있다. 아 그때 사놓을껄..하는.

2. 판교 알파리움.

   청약 야심차게 넣었었다. 진자 이건 당첨만되면 아무리 못 처먹어도 3억은 쥔다! 라는 마음이 있어서 가족, 친지 꺼 까지 죄다 청약 넣었는데 다 떨어짐.

   열받아서 씩씩 대고 남은돈 모아서 달러에 다 넣어버렸다.

   2틀후에 접수할때 도와주던 모델하우스 접수 누나가 하나 나올꺼 있다고, 살 의향 있냐고, p는 3천만 준비하라고.. 때마침 달러가 쬐끔 올라서, 걍 포기.

  지금 ㅅㅂ...후...09년 분양가가 9억 5천인데...지금 14억 5천...후...

3. 래대팰.

   마찬가지로 가족 친지 청약 다 때려 박았다.

   솔직히 모하 봤을땐 개구렸다. 마감재건 구조건 진짜..여기 들어오려면 싹 다 리모 해서 돈 7천은 때려 박고 와야겟다는 생각뿐.

   그래도 내가 선경 살아 봤었기 때문에, 대치동의 저력을 믿었었고, 청실의 입지는 진짜 대치동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은마와 비견될 정도였지.

   마찬가지로 모두 탈락. 진짜 운도 드럽게 없구나 생각하고..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나오는거 있음 전화 달라고 했다.

   부동산에서 피 5천 달라길래 걍 꺼지라고 했는데...응 지금 17~18억.

결론

벤츠 매장은 논현 가라. 편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