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 아파트촌은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게 아니라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았음.

정확히 말하면 이사람.Charles-Édouard Jeanneret-Gris a.k.a Le Corbusier

건축관련 학교 다녀보면 안들으려야 안 들을수 없는사람이지.

애시당초 이사람이 주장한거 자체가 그때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건물의 주요기능들을 구획하는 벽체와 지붕은 구조체와 분리하여 모든 하중을 기둥이 지탱하되, 내부의 입면이나 평면은 자유롭게 구성하게 두는

구조를 처음 제창했기 때문임.

지금이야 그냥 그렇지만 이걸 20세기 초에 생각해냈음.

그리고 그때부터 이미 과밀화된 파리 시내를 고층건물로 뒤덮으면 문제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아파트 촌을 구상함.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수있는 정겨운 풍경같지?

이양반은 파리 시내를 이렇게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물론 프랑스내 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몇개 단지가 건설되었지만 한국처럼 중상층의 주거지로 자리잡은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슬럼화돼서 이런 계획은 접었지만..

학교다닐때 맨날 하는소리가 코르뷔지에가 만일 아직까지 살아있고 한국에 왔다면 기쁨의 눈물을 줄줄 흘렸을거라고 농담삼아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초기부터 아파트촌 설계했던 양반들은 프랑스 아님 일본에서 배우고 와서 사실상 그 영향을 크게 받은 면도 있음.

사실 이 양반이 건축계에 끼친 영향은 대단해서 미국도 예외는 아니였음

미국이야 땅이 워낙 넓고 미국인들 생활과는 거리가 있어서 금방 망했지만.

사진은브롱스에 있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