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왔었다가 어제 회사 다녀오는 길에 생각나서 또한번 들름.

달맞이봉공원에서 조망 한번 보고

근처 주상복합하고 아파트단지 구경 조금 했다.

개인적인 소감은 부자동네 기준으론 ㅍㅌㅊ 정도

서울시 전체에선 ㅍㅅㅌㅊ 정도인듯 하다.

단지내 조성도 잘되어있고

한강 앞이고, 근린에 조그만 산같은 공원에

강남, 잠실, 성수, 용산 접근 용이하고

적당히 괜찮은 동네인듯 싶다.

달맞이봉공원에서는 ㅆㅅㅌㅊ 예쁜 유부녀 만났음. 나한테 길물어보길래 모른다고함.

그 미시녀만 봐도 알겠더라. 9살짜리 애랑 같이 나왔는데 딱봐도 좀 살고 관리도 열심히 하는 전형적인

ㅅㅌㅊ동네 유부녀였음. 반팔티에 트레이닝팬츠 입었는데 얼굴도 정말 예쁘고 몸매도 균형잡혀 있고 심지어 가슴도 큼.

그리고 꽤 ㅅㅌㅊ 여자들도 여럿 보이더라.

주상복합 지하에 헬스장 갔더니 근돼새끼들도 많이 보이고 야하게 입고 운동하는 여자도 보이고

주민들이 하나같이 저녁시간에 헬스장으로 직행하더라.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주민들 모습 보니까 동네 분위기가 어림짐작 느껴지더라.

완전 ㅅㅌㅊ 부촌은 아니지만 자기들도 ㅅㅌㅊ가 되기 위해 열을 내며 뛰고 있는 듯한 모습?

장단점 한줄평

장점

동네분위기가 괜찮다.(주거지로 하기에 괜찮다)

어제 달맞이공원 산책하다가도 어떤 아줌마 둘이서 얘기하는데 "여기 정말 좋아요" "ㅇㅇ 그런듯" 이러더라.

단지 근방 헬스장, 마트, 다이소, 3호선, 중앙선, 식당 몇개. 사는데 딱히 부족한 건 없음.

단점

다소 언덕길이 있다.

그러나 옥수역 근처 평지에 위에 말한 생활편의시설들이 완비해 있어서

금호동 쪽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면 오르막길 갈일이 별로 없다.

옥수동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냄새가 난다.☆☆제일 중요한 단점☆☆

옥수역에서 풍림아이원 올라가는 식당들 깔려있는 그 길 지날 때마다

숨쉬기 힘든 쓰레기비린내가 난다.

내가 옥수동 딱 세번 가봤는데 처음엔 이날만 이런거겠지 했는데 갈때마다 남.

한마디로 항상 냄새난다는 얘기.

주민들은 그걸 어떻게 버티나 의문. 딱 그 구간만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냥 사는건지.

그리고 옥수역이 지상 지하철이 두개나 가기 때문에 옥수역 주변은 동호대교 남단과 중앙선 지나가는 다리길로

하늘이 가로막혀 있다. 그 덕분인지 공기는 별로 안좋다고 느껴짐.

매연이 분산을 못하는지 뭔가 뿌연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옥수동 아파트 평균 집값이 7억~10억 정도 하는데

난 그돈 있으면 옥수동 안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