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남더힐은 그들만의 리그가 맞습니다. 노예가 까면 안되는 곳입니다.

돌다리헌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24 11:56:14
조회 1172 추천 1 댓글 0

상위 1% 그들이 사는 곳…한남더힐 가보니

영문 뉴스 음성지원 서비스 듣기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 2016-08-03 06:03 기사원문
20160802_3030916_1470121085_99_20160803060314.jpg?type=w540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전경. /사진=신수현기자
[뉴스&와이]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예약하셨습니까?"

 지난달 27일 늦은 오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분양사무소 입구에 들어서려는 찰나, 유니폼을 입은 경호원 2명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그제야 한남더힐 시행사 한스자람에서 필자 이름으로 예약을 해뒀다는 말이 생각났다. 이름을 말해주고 나서야 분양사무소로 올라가는 출입문을 겨우 통과할 수 있었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한남더힐은 분양사무소에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남더힐은 평범한 시민이 대출을 최대한 받아도 손쉽게 구입할 수 없을 정도의 고급 아파트라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남더힐은 지상 최고 12층 32개동에 전용면적 57~244㎡(26평~100평), 총 600가구로 이뤄졌다. 배우 안성기 씨와 한효주 씨, 가수 이승철 씨 등 유명 연예인과 재벌 2·3세 등 자산가들이 한남더힐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0802_3030916_1470121104_99_20160803060314.jpg?type=w540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전경. /사진=신수현 기자
한남더힐은 고급 아파트라 평범한 시민들이 거주할 수 없어 사생활 보호가 잘 되는 데다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입지라서 부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치안이 안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남더힐에는 남자 입주민들을 위한 친목도모 모임인 '신사회'와 여성 입주민들의 친목도모 모임인 '숙녀회'도 존재한다.

 한남더힐에는 맨 꼭대기층에 위치해 조망이 좋고 사생활이 보호돼서 부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펜트하우스도 12채나 존재한다. 이 단지를 시행한 한스자람은 2009년 분양 당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남더힐을 일반 아파트가 아닌 임대아파트로 공급했다. 민간 임대주택은 임대 의무기간(5년)이 지나면 입주민과 시행사가 협의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한스자람은 임대계약이 끝난 뒤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은 전용면적 177·208·212·235·240·243·244㎡ 7개 타입 129가구에 대해 일반분양 중이다. 한스자람에 따르면 전용 177㎡(65평)는 이미 다 팔렸다. 총 12채 중 분양물량으로 나왔던 펜트하우스 2채 중 1채도 새 주인을 이미 찾았다.

 면적별 분양가격은 전용 177㎡(65평)는 32억3000만~34억5000만원이다. 전용 208㎡(74평)는 38억8000만~41억1000만원 △전용 212㎡(81평)는 51억1000만원 △전용 235㎡(85평)는 43억8000만~48억2000만원 △전용 240㎡(91평)는 53억5000만~66억5000만원 △전용 243㎡(100평 복층형)는 72억~76억원 △전용 244㎡(100평 펜트하우스)는 80억~84억원이다. 일반분양물량 중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싼 타입은 4900만원, 가장 비싼 타입은 8300만원인 셈이다. 

 김정환 한스자람 대표는 "한남더힐 전체 가구 수를 놓고 봤을 때 전용 206·233㎡가 주력 평형으로 이들 분양가만 계산하면 평균 3.3㎡당 5300만원으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분양가에 놀라 내부 모습이 궁금해졌다. 한스자람의 양해를 구한 뒤 일반분양 대상인 전용 235㎡(85평)를 구경했다. 전용 235㎡는 침실 3~4개, 화장실 3개로 구성됐다. 대문 크기부터 일반 아파트와 달랐다. 일반 아파트 대문 크기의 1.5배는 돼 보일 정도로 컸다. 현관에 들어서면서 또 한 번 놀랐다. 현관과 집안으로 연결되는 진입로까지의 공간 면적이 9.9㎡(3평)는 돼 보일 정도로 넓었다. 자전거나 골프가방 등을 세워둬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했다.

 현관 신발장 오른쪽에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도우미가 집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주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별도 통로가 마련된 점도 눈에 띄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통로와 주방 사이에 도우미가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방도 구비돼 있다는 점이다. 한스자람 관계자는 "한남더힐 대형 평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는데 이들로부터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설계했다"고 설명했다.

20160802_3030916_1470121152_99_20160803060314.jpg?type=w540유럽 명품 주방으로 꼽히는 독일 애거스만 제품으로 꾸며진 `한남더힐` 전용235㎡(85평) 주방 전경. /사진=신수현 기자
 바닥재는 대리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벽면도 대리석으로 꾸몄다. 거실은 통풍이 잘 되도록 2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주방은 최근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해 넓은 집에만 가능한 11자형이며 명품 주방가구로 꼽히는 독일 애거스만 제품으로 꾸며졌다. 한스자람에 따르면 주방가구 가격만 2억~3억원에 달한다. 주방에는 문도 설치해 요리하는 모습을 숨기거나 별도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필자가 구경한 집은 테라스가 있는 집이었는데 테라스가 있는 타입에는 비올 때도 테라스 활용이 가능하도록 차양막도 구비돼 있었다. 리모컨으로 비 또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을 내려오게 하거나 걷어내는 게 가능했다.

20160802_3030916_1470121199_99_20160803060314.jpg?type=w540편백나무(히노끼) 욕조가 구비된 한남더힐` 전용235㎡(85평) 화장실 전경. /사진=신수현 기자
 안방 근처에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사용 가능한 알파룸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안방과 이 알파룸을 연결하는 복도 옆에는 세면대까지 설치된 파우더룸도 존재한다. 안방 욕실 욕조는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아토피에도 좋다고 알려져 고급 자재로 꼽히는 편백나무(히노끼)로 만들어졌다. 전용 208㎡(74평)도 침실 3~4개, 화장실 3개로 구성돼 전용 235㎡(85평)와 기본 구조는 비슷했다. 다만 전용 235㎡와 달리 가사 도우미가 주방으로 곧장 진입 가능한 통로와 가사 도우미를 위한 방 형태로 생긴 작은 공간은 없었다. 주방에는 팬트리(대형 수납공간)와 작은 수납장이 마련돼 있고 오른쪽 벽면 전체에 수납공간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안방 파우더룸 옆에 별도 드레스룸을 구비한 점도 특징이다. 

20160802_3030916_1470121124_99_20160803060314.jpg?type=w540`한남더힐` 커뮤니티센터에 전시돼 있는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의 `호박(Pumpkin)` 작품. 야요이 쿠사마는 20세기 일본 미술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위예술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힌다. /사진=신수현 기자
20160802_3030916_1470121137_99_20160803060314.jpg?type=w540`한남더힐`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돼 있는 독일 출신 예술가 피터 짐머만(Peter Zimmermann)의 작품. /사진=신수현 기자
 아파트 내부 구경을 마친 뒤 커뮤니티센터를 둘러보러 갔다. 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하는 도중 단지 곳곳에 전시돼 있는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한스자람은 한남더힐을 지을 때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술가 등의 작품 약 30점을 실내외에 설치해 조경했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마치 소규모 미술관에 온 것 같다는 착각도 들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수영장, 연회장,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남녀 사우나 등 여러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커뮤니티센터 곳곳에도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삼성선물 #해외선물모투대회 #총상금 #2250만원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565728 판교 단독주택 [9] 으악(211.214) 17.07.09 677 1
1565726 역시 타워팰리스? ㅇㅇ(211.176) 17.07.09 155 0
1565724 대출규제해서 대출문턱올리면 서민들 사채업자찾아가는거 아니냐? ㅇㅇ(223.62) 17.07.09 32 0
1565723 번역가 연봉 아는 횽 [10] ㅇㅇ(223.62) 17.07.09 495 0
1565722 북한땜에 중국이 털릴거 같은데우 일광선생(119.71) 17.07.09 131 3
1565721 에도가와횽 저한테도좀 찍어주십싱ᆞ 듀오덤(112.214) 17.07.09 62 0
1565720 나는 무슨 차 타면 될까? [13] (122.36) 17.07.09 352 0
1565719 서울 부동산 투자+실거주 가능한곳 추첝ᆞㄷㅇ [4] 듀오덤(112.214) 17.07.09 328 0
1565718 여자들은 나이먹고 늙어도 [8] ㅇㅇ(118.91) 17.07.09 410 4
1565717 1기 신도시 재건축승인(용적율 200 에서300으로 허가남) [2] ㅋㅋ(119.70) 17.07.09 641 0
1565716 조또 시밝 울공주덜 원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단닼ㅋㅋㅋㅋ [13] 駱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955 15
1565715 요즘 내 나이 또래 남자애들 직업 괜찮으면 결혼 별로 생각안하더라. [8] 개떵이(218.153) 17.07.09 316 4
1565714 직장생활하면서 30대 중반에 월 600 갖다주면 잘 갖다주는거 아니냐 [8] 성북삼성한남(211.63) 17.07.09 348 0
1565712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건 모두에게 행복한 일인데 딱 한 부류한테만 지옥 [1] ㅇㅇ(1.233) 17.07.09 225 1
1565711 이정도면 구성남 주민일확률이 얼마정도되냐? [1] ㄷㄷ(39.118) 17.07.09 190 2
1565710 비행기소음 vs 도로변소음 ㅇㅇ(106.102) 17.07.09 75 0
1565709 문재인 정권내에서 출산율 ㅁㅁ(1.243) 17.07.09 83 1
1565708 가끔 저한테 학식충이냐고 짖어대는 개들을보면요 [1] 듀오덤(112.214) 17.07.09 75 1
1565707 과천 전문가 횽들 질문 [8] ㅇㅇ(223.62) 17.07.09 432 0
1565704 상계주공, 창동주공 재건축 후 시세 예상 [3] 에도가와(110.9) 17.07.09 673 1
1565703 재산세, 소득세, 종소세, 종부세, 부가세, 양도세, 건보료, 국민연금, 취득세 [8] ㅇㅇ(5.61) 17.07.09 345 3
1565702 文정부 '부자증세' 시동…고소득층 소득세 과표구간 손본다 ㅇㅇ(175.223) 17.07.09 194 1
1565701 비행기 소음 있는지 어떻게 아냐? [3] (220.93) 17.07.09 185 0
1565700 가롯수길 상속 받은 건물주 나이 평균 40대임.. [1] ㅇㅇ(122.254) 17.07.09 335 1
1565699 마 돈은 부모님 모시고 1년에 한번씩 여행갈 정도만 있으면 된다 ㅇㄹㄴㄹ(211.63) 17.07.09 77 0
1565694 개인이 중소형빌딩 임대업 할거면 대학가 배후지역이 레알이다 [5] ㅇㄹㄴㅇㄹ(211.63) 17.07.09 298 3
1565693 부갤님들 결혼하는데 질문좀 [5] 빅토리아빅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197 1
1565691 왜 게이새끼들은 쳐 기어나오냐? ㅇㅇ(14.200) 17.07.09 64 2
1565688 마포구 도화우성 vs 강서구 한강타운 에도가와(110.9) 17.07.09 409 0
1565687 분당 아무리 안티해 봣자 [3] ㅡㅡㅡ(125.182) 17.07.09 421 8
1565686 인천 자치구별 전용84m2 최고 실거래가 [2] ㅇㅇ(175.223) 17.07.09 711 2
1565683 평택도 수도권입니까? 투산(117.111) 17.07.09 107 0
1565682 어디가서 건물주라는 소리 들으려면 월 얼마 이상이어야 하냐 [2] ㅇㄹㄴㅇㄹ(211.63) 17.07.09 284 0
1565681 게이행사에도 참여한 캐나다 총리 [12] ㅇㅇ(211.36) 17.07.09 376 4
1565679 수원은 이미 준GTX 있는거나 마찬가지 [1] ㅇㅇ(211.36) 17.07.09 231 1
1565678 송파구 신축 탐방기 [1] ㅇㅇ(175.223) 17.07.09 594 3
1565677 은퇴자 생활비에서 걷은 소득세 작년 1.6조…해마다 '눈덩이' ㅇㅇ(175.223) 17.07.09 216 0
1565676 전매제한 '통과', 대출규제는 '걱정'…서울 분양시장 일단멈춤 ㅇㅇ(175.223) 17.07.09 3229 0
1565674 술 몇일까지 안마셔봤냐? [1] -CooL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111 0
1565673 가진돈 5천이면 부갤 오면 안되지?? [8] ㅇㅇ(223.62) 17.07.09 260 1
1565672 후암동어케보나 [1] ㅇㅇ(183.96) 17.07.09 287 0
1565670 진보정의당 개좆됐다 에도가와(175.211) 17.07.09 341 16
1565669 분당 3억9천에 들어가신분은 그나마 머리가 있으신분들 [5] 168(49.168) 17.07.09 618 0
1565668 분당은 목련마을 수준으로깎여야 재건축 하는겁니다ㅋ [4] 168(49.168) 17.07.09 512 6
1565667 분수만 알면 조선은 참 살기 좋은 나라네 ㅇㅇ(175.223) 17.07.09 473 10
1565666 분당새끼들 존나 긍정적인건 알아준다니깤ㅋㅋㅋ [2] 168(49.168) 17.07.09 383 16
1565664 부자와 안부자을 나누는 기준 ㅇㅇ(39.7) 17.07.09 268 0
1565663 내가 150억 있는데 외동딸이 맘에 안차는 흙수저 데려오면 [3] ㅇㅇ(39.7) 17.07.09 305 0
1565662 투자는 다 때가 있다 ㅇㅇ(39.7) 17.07.09 333 1
1565660 수원 ㅎㄷㄷㄷㄷㄷㄷ [1] ㅇㅇ(175.223) 17.07.09 4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