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이해 못하는 대한민국 문화가 바로
"체면문화"입니다.

부갤님들 결혼식 가보셨죠??
신랑이든 신부이든
직업이나 학벌이 부족하면 능력 관련 흠만 계속 잡고, 얼굴이나 키가 별로면 외모 관련 흠만 계속 잡고, 집안이 잘나지 못하면 집안 관련 흠만 계속 잡아대는게 대한민국 결혼식 식당 주요 떡밥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남 깔보길 좋아해요. \'

한 구석이라도 자기보다 못난 구석이 보이면 그 곳을 계속 물고 늘어져서 결국에는 자기가 더 잘 난 것 처럼 남들에게 인식시켜 주고 싶은게 조선DNA입니다.
이렇게 남 욕하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에서 욕 먹기 싫어서 모든 부분을 상향평준화하려다 보니 생긴 습성이 체면문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들 상대방이 이해 안가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체면 때문에 그런다"
라고 답하면
"체면이 밥 먹여주냐"
라고 대답 할 수 있나요??
사회성 결여된 자칭 독고다이 타칭 병신 아닌 이상??
그냥 그러려니 넘어 가는게 대한민국 문화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학벌이 있습니다.
이젠 학벌 좋아서 좋은 직장 얻어 봐야 계층 이동 안되니까 학벌에 대한 가치가 떨어져서 교육특수 지역 거품이 꺼질거라고 부갤럼들이 말하죠?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릴겁니다.
이제 학벌은 출세의 수단이 아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고오급 사치 치장재가 될겁니다.
사치품 성격이 강할수록 부자들만 원하고, 그들만의 시장이라 가격이 다소 비합리적으로 형성 될텐데

비합리도 시장의 일부로 보고 시대를 앞선 기회를 포착할 눈을 기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