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동산 임대업이 1위로, 상속·증여도 급증

ㅇㅇ(175.223) 2017.07.04 06:46:21
조회 609 추천 0 댓글 1

[국세청 통계로 본 2016년은 '부동산의 해']

- 부동산 임대업 9만명 넘게 늘어
도·소매업자 밀어내고 22% 차지

- 증여 11만6111건 2조7236억원
건수 18%, 액수 15% 늘어나… 활발한 재산 대물림의 방증
골프장·유흥업소 개소세는 감소


부동산 활황기를 맞아 국세청에 등록된 업종별 사업자 중 부동산 임대업자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상속세와 증여세도 큰 폭으로 늘어 재산 대물림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프장에서 거둔 개별소비세(개소세)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고, 유흥업소가 내는 개소세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3일 국세청이 공개한 지난해 국세(國稅) 통계를 보면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부동산 임대업 1위 업종 등극

지난해 부동산 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사람(법인 포함)은 모두 154만6000명이었다. 2015년 145만2000명에서 1년 사이 9만명 넘게 늘었다. 부동산 경기가 달아오르고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린 결과 주택이나 상가를 사들여 세를 놓는 부동산 투자가 활발해진 영향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2017070302693_0_20170704030325552.jpg?type=w540
부동산 임대업자는 2006년만 하더라도 88만명 수준이었지만 8년 만에 75% 늘어났다. 업종별 사업자 중 부동의 1위였던 도·소매업을 밀어내고 지난해 처음으로 부동산 임대업의 비중이 1위(전체 22.4%)를 차지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상속세와 증여세 세수(稅收)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상속세는 지난해 6217명이 2조3052억원을 냈다. 1인당 약 3억7000만원꼴이다. 2015년에 비해 낸 사람은 14%, 액수로는 5.3% 늘어났다.

부동산 가격이 훌쩍 뛰면서 상속세를 내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상속세는 보통 10억원 이상 물려주면 내게 되는데, 요즘 강남 아파트 한 채가 10억원에 못 미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냐"고 했다.

증여도 작년에 11만6111건 이뤄졌고, 이에 대한 증여세가 모두 2조7236억원이었다. 1년 사이 건수로는 18%, 액수로는 15% 늘어났다. 증여세에 대한 공제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부유층이 절세(節稅) 차원에서 미리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주면서 최근 들어 증여세가 많이 걷힌다고 국세청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장철호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은 "우리 경제가 고도화되면서 선진국처럼 장기적으로 납세 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전 증여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했다.

올해도 증여세 납부액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까지 증여세를 제때 신고하면 내야 할 세금의 10%를 공제받다가 올해 공제율이 7%로 줄어들었는데, 내년에는 3%로 추가로 줄거나 아예 없어지기 때문에 재산을 서둘러 물려주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골프장 개별소비세 처음으로 감소

세수가 줄어든 분야도 있다. 골프장과 유흥업소에서 내는 개별소비세(개소세)가 감소했다. 개소세는 고급·사치재 구입이나 유흥업소에 붙는 소비세의 일종이다. 골프장이 내는 개소세는 2015년 2092억원에서 작년 2028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영향으로 골프장 이용이 뜸해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장 개소세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흥업소가 내는 개소세는 해마다 감소 중인데, 작년엔 968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1229억원)과 비교하면 21% 줄어들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술 마시고 노래 부르는 회식 문화를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유흥업소를 점점 덜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용차에 붙는 개소세는 차량 크기에 따라 세수가 엇갈렸다. 배기량 2000㏄ 이하는 58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고, 2000㏄ 초과는 2% 늘어 3799억원이었다. 덩치가 큰 차량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혼하고 나서 더 잘 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08 - -
AD 새롭게 태어난 LS증권에선 USD 100 증정 운영자 24/07/01 - -
AD #해선모투참여 #입력정보 #7개뿐 #39초 #영상 #참여 #스벅 운영자 24/07/02 - -
1565724 대출규제해서 대출문턱올리면 서민들 사채업자찾아가는거 아니냐? ㅇㅇ(223.62) 17.07.09 32 0
1565723 번역가 연봉 아는 횽 [10] ㅇㅇ(223.62) 17.07.09 500 0
1565722 북한땜에 중국이 털릴거 같은데우 일광선생(119.71) 17.07.09 138 3
1565721 에도가와횽 저한테도좀 찍어주십싱ᆞ 듀오덤(112.214) 17.07.09 65 0
1565720 나는 무슨 차 타면 될까? [13] (122.36) 17.07.09 356 0
1565719 서울 부동산 투자+실거주 가능한곳 추첝ᆞㄷㅇ [4] 듀오덤(112.214) 17.07.09 331 0
1565718 여자들은 나이먹고 늙어도 [8] ㅇㅇ(118.91) 17.07.09 413 4
1565717 1기 신도시 재건축승인(용적율 200 에서300으로 허가남) [2] ㅋㅋ(119.70) 17.07.09 643 0
1565716 조또 시밝 울공주덜 원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단닼ㅋㅋㅋㅋ [13] 駱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958 15
1565715 요즘 내 나이 또래 남자애들 직업 괜찮으면 결혼 별로 생각안하더라. [8] 개떵이(218.153) 17.07.09 318 4
1565714 직장생활하면서 30대 중반에 월 600 갖다주면 잘 갖다주는거 아니냐 [8] 성북삼성한남(211.63) 17.07.09 351 0
1565712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건 모두에게 행복한 일인데 딱 한 부류한테만 지옥 [1] ㅇㅇ(1.233) 17.07.09 229 1
1565711 이정도면 구성남 주민일확률이 얼마정도되냐? [1] ㄷㄷ(39.118) 17.07.09 194 2
1565710 비행기소음 vs 도로변소음 ㅇㅇ(106.102) 17.07.09 76 0
1565709 문재인 정권내에서 출산율 ㅁㅁ(1.243) 17.07.09 84 1
1565708 가끔 저한테 학식충이냐고 짖어대는 개들을보면요 [1] 듀오덤(112.214) 17.07.09 76 1
1565707 과천 전문가 횽들 질문 [8] ㅇㅇ(223.62) 17.07.09 436 0
1565704 상계주공, 창동주공 재건축 후 시세 예상 [3] 에도가와(110.9) 17.07.09 677 1
1565703 재산세, 소득세, 종소세, 종부세, 부가세, 양도세, 건보료, 국민연금, 취득세 [8] ㅇㅇ(5.61) 17.07.09 348 3
1565702 文정부 '부자증세' 시동…고소득층 소득세 과표구간 손본다 ㅇㅇ(175.223) 17.07.09 197 1
1565701 비행기 소음 있는지 어떻게 아냐? [3] (220.93) 17.07.09 189 0
1565700 가롯수길 상속 받은 건물주 나이 평균 40대임.. [1] ㅇㅇ(122.254) 17.07.09 340 1
1565699 마 돈은 부모님 모시고 1년에 한번씩 여행갈 정도만 있으면 된다 ㅇㄹㄴㄹ(211.63) 17.07.09 81 0
1565694 개인이 중소형빌딩 임대업 할거면 대학가 배후지역이 레알이다 [5] ㅇㄹㄴㅇㄹ(211.63) 17.07.09 302 3
1565693 부갤님들 결혼하는데 질문좀 [5] 빅토리아빅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200 1
1565691 왜 게이새끼들은 쳐 기어나오냐? ㅇㅇ(14.200) 17.07.09 66 2
1565688 마포구 도화우성 vs 강서구 한강타운 에도가와(110.9) 17.07.09 411 0
1565687 분당 아무리 안티해 봣자 [3] ㅡㅡㅡ(125.182) 17.07.09 425 8
1565686 인천 자치구별 전용84m2 최고 실거래가 [2] ㅇㅇ(175.223) 17.07.09 715 2
1565683 평택도 수도권입니까? 투산(117.111) 17.07.09 107 0
1565682 어디가서 건물주라는 소리 들으려면 월 얼마 이상이어야 하냐 [2] ㅇㄹㄴㅇㄹ(211.63) 17.07.09 289 0
1565681 게이행사에도 참여한 캐나다 총리 [12] ㅇㅇ(211.36) 17.07.09 379 4
1565679 수원은 이미 준GTX 있는거나 마찬가지 [1] ㅇㅇ(211.36) 17.07.09 233 1
1565678 송파구 신축 탐방기 [1] ㅇㅇ(175.223) 17.07.09 594 3
1565677 은퇴자 생활비에서 걷은 소득세 작년 1.6조…해마다 '눈덩이' ㅇㅇ(175.223) 17.07.09 216 0
1565676 전매제한 '통과', 대출규제는 '걱정'…서울 분양시장 일단멈춤 ㅇㅇ(175.223) 17.07.09 3233 0
1565674 술 몇일까지 안마셔봤냐? [1] -CooL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09 116 0
1565673 가진돈 5천이면 부갤 오면 안되지?? [8] ㅇㅇ(223.62) 17.07.09 262 1
1565672 후암동어케보나 [1] ㅇㅇ(183.96) 17.07.09 287 0
1565670 진보정의당 개좆됐다 에도가와(175.211) 17.07.09 344 16
1565669 분당 3억9천에 들어가신분은 그나마 머리가 있으신분들 [5] 168(49.168) 17.07.09 621 0
1565668 분당은 목련마을 수준으로깎여야 재건축 하는겁니다ㅋ [4] 168(49.168) 17.07.09 516 6
1565667 분수만 알면 조선은 참 살기 좋은 나라네 ㅇㅇ(175.223) 17.07.09 476 10
1565666 분당새끼들 존나 긍정적인건 알아준다니깤ㅋㅋㅋ [2] 168(49.168) 17.07.09 389 16
1565664 부자와 안부자을 나누는 기준 ㅇㅇ(39.7) 17.07.09 271 0
1565663 내가 150억 있는데 외동딸이 맘에 안차는 흙수저 데려오면 [3] ㅇㅇ(39.7) 17.07.09 311 0
1565662 투자는 다 때가 있다 ㅇㅇ(39.7) 17.07.09 333 1
1565660 수원 ㅎㄷㄷㄷㄷㄷㄷ [1] ㅇㅇ(175.223) 17.07.09 409 0
1565659 싼맛에 빌라 들어갔다가 후회합니다 오오주석(222.105) 17.07.09 362 10
1565658 어메이징 수원역 ㅇㅇ(175.223) 17.07.09 3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