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은 저희집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상황입니다.벽이 다부서져있음

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 전세방 한칸을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계약 만료일은 2018.11 까지 입니다.
계약을 한지 이제 막 8개월 정도 지났지요.

하지만 17.6.21 집주인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구청에서 불법개조된 건물들을 모두 원상복구 하라는 시정조치가 떨어졌다고, 세입자들은 모두 방을 구해 나가 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계약당시 이 집이 불법개조된 집인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런식의 건물들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저 처럼 하루아침에 이사를 가야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는건 당연한 일이고 , 게다가 요즘에 전세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시간을 조금은 주실거라 생각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부동산에 연락처도 남기고 다녔지만 아직 방을 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지금
이미 제 앞집은 저렇게 허물어져있고
현관문을 열면 바깥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직 다른 방들에는 사람들이 살고있는데
구청의 복구명령 때문에 건물주는 복도를 저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방을 구해서 나갈 때 까지라도 집다운 집에서 살수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구청에서는 거주자들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건물주에게 벌금을 내든, 세입자를 내보내고 건물을 허물든 알아서하란 식이라고 합니다.

부분적인 조치도 아니고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건물들을 단속하면
그 건물 방 한칸한칸에 세들어 사는 서민들은 갑자기 어떻게 합니까

세입자의 계약 기간이 만료될때까지 기다려 주거나
충분한 기간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굴위한 정책입니까
집주인보다 나라 정책이 서민을 더 못살게 구네요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이러글이 있는데 이거 세입자가 보호받을수있는 방법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