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등기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요

등기는 어디에 치냐믄요

오를곳에 치는곳임다

참 쉽죠잉?

그런데 오를곳은 전나리 비싸요?

왜 비싸냐고요?

네 돈이 눈과 코가 달려서 잘 붙거든요

용산은 늬들 대구리로 주판알 튕기고 계산기 두드려봤자

답이 안나와요

횽이 이바닥서 부자된 부류를 보믄 말이죠

혼자 학벌충에 대구리로

금리가 어쩌고 정부정책이 어쩌고 개발사업이 어쩌고

막 굴리거든요

요래 굴리 대구리들이 어디로 찍냐믄요

엄한 동부이촌동 등기찍어요

글구 용산이 국제업무지구가 수혜니 공원이 수혜니

뇌피셜 오지고요

벌써 대구리에는 초고층 랜드마크가 준공승인 난겨

그래서 갸들이 등기찍어본곳 찬찬히 살펴보믄

대지지분도 없고 용적률도 기약도 읍꼬

언제 삽뜰지는 더욱더 모르것고

용산역은 택시타고 한 10분가야지 나오고

공원은 커녕 앞에 철도길에 강변북로 교통량 오지고요

아니 대구리 신나게 굴려서 왜 이런데를 등기찍냐고요ㅎㅎ

이러고

이촌부심 째지믄서 부갤 타이핑 부심 나오는거쥬

자고로 부자란 말이죠

근처 사는 사람들 말도 들어 보고요

떡방 실장 말도 들어 보고요

뭐니 뭐니 해도 임장을 한 열번은 댕겨와야지

촉이 오는 겁니다

글구 진짜 맘에 드는 물건은 떡방 실장들 앞서

언급하지 마세유

진짜 좋은건 잘 언급안하거든요

그러나 각오가 이빠이 스면

슬며시 미소 머금서 30분이내 계약서 인주밥 묻히고

뱅킹으로 계약금 깔끔하게 쏘고 나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 돈 버는거에요

지금 용산역을 보고 들어오는 부류는

느그들처럼 몇천 틱티기 묵자고 들어는 잔챙이들이 아니여

여기는 체급이 틀려서

어짜피 그런 야들 들어오지도 몬혀

지금 효성도 대기자들 줄스고

글구 효성이 평당 4천을 넘겼으니 여기 계약이 욀료되고

8월이 끝나고 9월에 접어들면

어디가 오르것냐?ㅎㅎㅎ

이거 답이 딱 나와야 허는데

이기 답이 안나오믄 느그들은 붇옹산 얼쭉거리지 말고

남은돈 애생퀴들이랑 마누라 빤스라도 한장 더 사주란거죠

야튼 돈은 말이죠

느그들이 생각하는 곳으로는 안모여요ㅎㅎㅎ

야튼 개잦도 몰것다 그러믄

횽이 말하자나요

한강로 물건 한달에 1개씩 등기찍는다 생각하고

다니시라고요

횽은 한강로 바라 보자나요?

다 돈으로 보여요

개돼지들 눈에는 용파리 찌릉내로 보이는데

이게 다 그릇이고 운명인거에유

오래된 생각임다

자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