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삼1구역 이어 두번째 신탁 사업대행자 물량 확보

메이저 건설사 중 선두주자로 ‘우뚝’…추가 수주 검토

SK건설이 지난 8일 열린 총회에서 인천 학익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거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이 10년간 정체됐다.

하지만, 사업방식이 신탁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 선정됐으며, 사업대행자 지정을 위한 절차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탁 사업대행자 방식의 장점으로는 △공사비 절감 △신속한 사업추진 △투명성 강화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꼽을 수 있다.

사업리스크 분산과 시공사 단순 도급제로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사업대행자 방식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해 사업계획 수립시 조합, 시공사, 대행자의 설계 관련 의견 반영이 가능해 사업계획변경 등 지연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게다가 신탁사의 객관적 사업관리와 원가관리로 사업 전반의 투명성이 강화돼 각종 비리를 근절할 수 있고, 신탁회사 자금투입으로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 사업지의 3.3㎡당 공사비는 363만5000원으로, 총 공사금액은 2172억원이다.

공사기간은 31개월이며, 공사비 지급방법은 2개월 단위 100% 기성불이어서 안정적인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220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38ㆍ59ㆍ69ㆍ84㎡로 구성된 아파트 1532가구(분양 1455가구, 임대 77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SK건설은 이에 앞서 올 2월에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지 역시 신탁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다.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으며 선정 총회는 다음 달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323번지 일대에 아파트 2092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200억원이다.

SK건설이 메이저건설사 중 신탁 사업자대행 방식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지지부진한 정비사업을 신탁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개할 수 있어 조합, 신탁사, 시공사 모두에게 이로운 사업이라 볼 수 있다”며 “추가로 이러한 사업방식의 시공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윤태기자 hyt@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707071050547880031

sk 뷰 용현동에 세운거처럼 학익동에 세운다는거야? 이거 세우면 학익동 좀 레벨업하지않냐 애초에 교통은 좋은곳이고 문학경기장 구월동 가까워서

백화점 여가생활 다 가능한곳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