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가치의 자원을 획하느냐 이게 곧 경제성장을 의미한다.

기술개발이란 것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자원의 획득이다. 가령 태양전지는 태양광, 원자력은 우라늄을 자원의 반열에 올린다.

한국은 어떤가? 아무리 땅바다를 뒤져도 자원이 없는데?

이런 황무지 국가는 자원을 사들일 수 있는 역량이 곧 자원이 된다. 바로 외환.

그래서 한국이 외환고에 정신병적으로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자국 땅속에는 가치있는게 없거든.

여튼 경제성장이란 결론적으로 자원을 더 획득하는 것이고 그 획득자원을 순환확산 시키는 시스템을 소위 내수경제라 한다.

과거 공산소련 같이 자국내에 모든자원이 다 있고 대외거래가 없다싶이 한 체제에서는 외환이란게 별 의미가 없다.

한국일본같이 자국 자체로는 식량공급도 제대로 안되는 나라에서는 외환이 최고의 자원이다.

그래서 한국일본이 수출주도경제일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일본경제 대부분이 내수경제라는 소리가 있는데 그 내수 자체가 누적된 외환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쉽게 매년 100억불씩 수출하는 국가가 첫 해 자국내수경제가 100억불 규모라면, 10 년후 이 나라 내수규모는 1100억불이 되는 것이다. 10년간 매년 수출로 벌어들인 1000억불이 내수경제가 되는 것이니.

이렇게 획득자원증가에 의하지 않고 수치상으로 경제성장을 하는 것이 바로 버블이다.

80년대 일본경제는 벌어들이는 자원을 훨씬 능가하는 성장을 했다. 통화의 증가로 인한 착시였지.

결국 자원획득이 없는 경제성장은 존재할 수 없고 부존자원이 없는 황무지 국가는 외환이 곧 자원이므로 한국은 수출없이는 경제성장이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경제정책은 수출경쟁력 유지함양을 항상 우선시 해야 하며 이를 해하는 정책은 절대 피해야 하는 것이다.

분배성장론 따위는 한국을 구소련같은 거의 모든자원이 자기 땅에 풍부한 나라로 오인할 때나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