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나 일본 혹은 전두환 일당(...) 같이 진짜 적을 예외로 하더라도(물론 이 사람들도 적 만들기 사업에 동원되는건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정치적 목적이나 이런 이유를 위해서 특정계층을 적으로 만드는 경우는 정말 많다

조물주위에 건물주라는 유명한 이야기도 결국은 유산계층을 적으로 만들자는 스토리이고

자영업자를 무슨 악마로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 이야기이고

여기에 재벌(...)까지 들어가면 금상첨화이고

정말 개그는 세상이라는건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말 그대로 사회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케이스가 정말 많고

흔히 보는 대기업의 횡포에 신음하기 전에 알바나 저임금 노동자에게 벌이는 횡포나 고의부도 같은 짓은

대기업 횡포를 천사같이 보이게 할 정도이다

반면에 자영업의 특성상 고된 노동+ 영업+ 관리+ 재대로 벌이가 안되는거 감안하면 

사회에서 가장 노력대비 보상을 가장 못받는 그룹에 속하기도 하니

여러분이 적이 필요한가? 그러면 그 계층의 악한 부분을 보여주고 부풀려라

여러분이 동정을 받고 싶은가? 그러면 동정심 받는 곳만 키워라

그것이 정치를 하는 법이다.

덧: 조물주 위의 건물주라고 하지만 조물주는 자기가 만든 세상이 자기 돈을 잡아먹어 버리지도 못하게 빨려들어가는 일은 없다. 매달 관리비에 악덕 세입자에 권리금 장난치는 일도 없고. 조물주가 큰 돈 때려박아 망하는거 봤나? 건물주는 그런거 정말 많다.

덧덧: 오래전에 의약분업이라던가 기타 의사와 국가간의 분쟁때 방송에서 "아무일 없이 골프나치고 피도 눈물도 없이 남의 돈이나 갈취해먹는 의사"들 강조한 시절이 있었다. (...) 전xx씨가 이거 관련으로 의사씹는 칼럼을 몇번이나 올린적이 있고(그분 말이라면 의사는 사무실에서 잠자다가 환자 대충보는게 일이란다 ㅋㅋ)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 현역 의사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이야기 들으면 화나시지 않나? 그런 분들이 왜 건물주나 자영업자는 "아무 일 없이 돈 받아가는 사람"으로 여기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