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9일 강동구청 소속 4급 공무원 J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처벌법 위반(성매수)과협박죄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8시께 강동구청사 인근 술집에서 강동구청공무원노조 임원진들과 총무과 소속 여공무원 등과 함께 공식 회식을 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연출하더니 “내 성기에 다마(알)를 박아서 아직 쓸 만 하다”고 말하는 등 여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과모멸감을 주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J씨는 이 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던 노조 임원 W씨에게 “따로 술을 한 잔 더 하자”고 제안한 뒤 따라 나선 W씨를 택시에 태워 강동구 길동 소재 속칭 룸살롱으로 데려가 2명의 접대여성을 불러 들였다. J씨는 얼마 지나지않아 접대 여성 1명과 룸싸롱을 먼저 나갔고, W씨는 술집을 빠져나와 노조 임원들과 이 상황을 논의했다.

다음 날 J씨는 W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쨌든지 우리는 동맹을 맺은 거야, 뭔 동맹을 맺었느냐? 구멍 동맹! 이렇게 서로 잘 해봅시다”는 말로 성매매 행위와 회유를 자인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이후 노조가 규탄 성명과 적법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서자 J씨는 W씨를 따로 불러 사건을 조용히 무마해 달라고 요청했고, W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살인이라는 게 이래서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조는 “성매매 범죄는 공직자가 아닌 일반 국민이 저질렀을 경우에도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도덕적 비난과 책임까지 감수해야 하는 범죄인 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공무원의 신분과 책무, J씨의 강동구청 내 직급과 지위, 공무원의 청렴성과 모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대, 일반 국민의 선량한 상식,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 등에 비추어볼 때, J씨의 이와 같은 행위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이자 공무원의 심각한 비리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4급 공무원 새끼 병신짓하다가

노조한테 통수 맞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