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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친구가 없을까?

잘생긴놈(221.148) 2017.08.26 12:05:50
조회 389 추천 0 댓글 21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과에서 제일 잘 생겼었다.

여자 교수가 "잘생겨서 ㅇㅇㅇ 이름 제일 먼저 기억했다."고 강의시간에 말한 적도 있고,

후배 여자애들한테 고백도 세 번 정도 받았다.

성격도 좋은 편이고 최대한 남한테 피해 안 주려고 하고 말 조심하고 배려하는 편이라서 나름 사람들도 나를 좋아한다.

과 대표 역할 같은 것도 하고, 아무튼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는 스타일이랄까...


보통 대학 때 어울리는 그룹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그룹이 두 개였다.

한 그룹은 강남애들 위주의 노는 그룹이었고, 한 그룹은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의 착한 애들 그룹이었다.

그리고 모든 멤버들이랑 사이가 좋았다. 그룹에서 같이 놀면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각각의 멤버들과 1:1 관계는 없는...


방학이 되면 나는 외톨이가 되곤 했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누구하나 연락도 오지 않고.

방학이 끝나면 그들끼리의 이벤트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ㅠㅠ

그러고 또 같이 학기를 즐겁게 보내고.


그 친구들 중에 한 명은 졸업 후에 나에게 "대학 시절에 니가 나의 롤모델이었다"는 말도 해줘서 깜짝 놀란 적도 있다.

그리고 그들과 일 년에 한 두번 만나서 술도 먹으며 즐겁게 보내는데...

여전히 그들과 나 사이에 거리감이 있다. 최근에는 그들이 다른 애들과 만난 사진을 페이스 북에서 봤다. 나만 빼고. ㅠㅠ

뭐... 다른 애들이 나랑 편한 관계는 아니라서 이해는 하지만 뭔가 따돌림 당하고 있다는 느낌?


나는 뭐 친구한테 연락하고 만나자고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살면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던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고, 책 읽고 나에게 시간을 쓰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여자친구랑 만나서 놀아도 시간 지나면 집에 가서 내 할 일 하고 싶고... 그렇다고 티를 내진 않는다. 


내 문제는 뭘까? 솔직하게 나는 내 자신에게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친구도 많았고, 관계도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 연락하는 친구는 중학교 한 명 고등학교 한 명 정도?

물론 내가 연락하는 건 아니고... 사실 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꼭 친구를 필요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내가 좀 많이 이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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