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우리 귀염둥이 교육부 장관 상곤이 31일에 발표하는거 준비 잘하고 있나?

ㅇㅇ(1.233) 2017.08.27 10:19:32
조회 216 추천 0 댓글 0

너도 대치동 아파트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상곤을 바라보는 눈, 대치동 입시설명회를 가는 마음[기자의 눈] 불안심리에 입시설명회만 북적...중장기적이고 총체적인 관점 필요




주말에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유명학원에서 진행한 고입 설명회에 가보았다. 

딸이 현재 중3학년이다.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 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른바 ‘문재인 키드’가 되는 셈이다.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사고 및 외고 폐지로 대표되는 고교 평준화, 대입 수능시험의 절대평가 전환 등 교육제도의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과연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와 학부모들 분위기는 어떨까?

9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설명회는 일요일 오후인 데다 게릴라성 폭우까지 쏟아졌는데도 큰 강당이 학부모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부분 어머니들이었지만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입시에 관한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온 학부모들도 있었다. 

교육 및 입시제도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학교나 교사가 아니라 학원이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적어도 아이가 현재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서 아직까지 진학 관련 설명회는커녕 안내장 한번 받아본 일이 없다. 

이날 설명회를 연 곳은 영어학원으로 전국 및 서울 주요 지역에 분원을 둘 정도로 대형학원인데 대치동 본원에는 부설 입시연구소도 두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 자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 입시는 물론 대입까지 관리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실 설명회 참석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설명회에서도 나왔던 입시연구소 소장이 어김없이 강단에서 준비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설명을 시작했다. 

소장은 정확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앞선 설명회에서 대입에서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주요대학 정시모집 정원 감소 등을 일목요연하게 숫자와 그래프를 보여주며 현재의 대입전형으로 재수는 ‘필패’ 가능성이 높고 교과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고등학교 3년 동안 꼼꼼히 관리해 수시입학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고교선택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국 단위 외고과 자사고, 강남지역 일반고 등 대입성적이 좋은 학교들을 서울대 합격자수 중심으로 순서를 매긴 표로 제시해 보였다. 민사고, 하나고, 한국외대부고, 대원외고 등등 이름만 들으면 아는 학교들이 표의 상단을 차지한 것은 물론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장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고 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정부가 공정성과 평등에 입각한 교육정책의 칼을 빼들 것으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외고나 자사고 같은 특목고 입시에 일찌감치 내 아이가 내몰리지 않으면 사교육비 지출도 좀 줄고 아이도 시험점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평생에 한번 인생을 좌지우지할 딱 하루를 위해 고교 3년을 올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적어도 이날 설명회를 다녀온 소감으로는 이런 기대는 완전히 빗나간 것이었다. 소장의 설명은 이랬다.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미국 SAT처럼 자격고사화하는 것이다. 그럼 미국대학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들이 SAT 준비를 안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수능준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학부모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다만 변별력은 약해질 것이다. 그러니 지금보다 더 고교내신과 생기부 관리가 중요하다.”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결국 학생부종합전형만이 ‘살길’이었다. 내신은 그렇다 치고 생기부 관리는 누가 할까? 결국 선생님이다. 또 동아리든 수상기록이든 학생의 자기주도적 특성을 보이려면 입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많은 학교가 유리하다.
 
톡 까놓고 말해 일반고 중에서도 공립보다 사립, 사립보다 자사고나 외고가 학생 생기부 관리에 열심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시간 정도에 걸친 설명회를 듣고 나오는데 생각이 더욱 복잡해지고 마음이 무거웠다. 

  
🔼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개혁이 성공하려면 일부 교육제도에 메스를 가하는 정도로는 어렵다. 환부 일부를 도려내도 전이가 너무도 빠르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사교육을 없애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바뀌는 제도 속에서 강력한 내성을 키워왔다. 

이날 설명회도 부쩍 학부모들이 늘었다. 교육제도가 바뀐다고 하니 불안심리가 더욱 커진 탓일 게다. 컨설턴트로 유명한 이 소장은 설명회 전에 이미 컨설팅 마감이 찼다고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한 교육 관련 행사에 참석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열망이 민주정부 성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필요한 교육개혁을 잘 하려면 교사와 학생 중심에 학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논의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를 8월초에 출범한다. 문 대통령이 의장을 직접 맡고 김상곤 부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이 기구에 참여하게 된다.
 
찬반논란이 뜨거운 자사고와 외고폐지 문제를 비롯해 입시제도, 학제개편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균등하고 공평한 교육기회의 제공이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최대 화두다. 하늘 아래 완벽한 제도란 있을 수도 없지만 어차피 바뀌는 것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장기적이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마련돼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는 상황만이라도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AD [삼성선물] 제로데이옵션이 뭐임? 운영자 24/05/07 - -
AD 이베스트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660524 압구정은 들어가려면 [1] 반포보소(114.206) 17.09.30 225 0
1660523 재산땜에 매달내는 건보료 넘 버겁다 ㅇㅇ(182.222) 17.09.30 160 0
1660522 고속도로 통행료 두배로 올려야 한다 ㅇㅇ(117.111) 17.09.30 57 1
1660521 오도방정 슬기로운나참씨발새꺄 [2] 밴쿠버선봉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208 0
1660519 요즘 수익형 수익율 전국적으로 짜지네 다들부자네(220.125) 17.09.30 137 0
1660518 잠실 장미 오늘 상황 [8] (223.33) 17.09.30 1241 4
1660516 ㅅㅂ 줫됫다 !!! [3] 슬기로운나참(119.195) 17.09.30 344 2
1660515 오늘 같은 날 서울 하늘에 핵폭탄이 터지면 얼마나 아름답겠나 [2] ㅇㅇ(104.236) 17.09.30 103 0
1660513 구반포 vs 신반포 [11] 11(121.135) 17.09.30 984 5
1660512 횽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1] 한남게이(223.33) 17.09.30 97 1
1660511 나도 요즘 웬지 김정은 리베이트설에 쏠린다 [1] 재키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432 2
1660510 개념글 장승배기 거품보고 느낀점 - 강서랑 동작은 피하자 [1] ㅇㅇ(175.194) 17.09.30 364 4
1660509 몇년전만 해도 판교 분당애들이 까불고 다니더니 ㅋ 요샌 잠실이냐? ㅇㅇ(122.42) 17.09.30 136 1
1660508 한반도 위기는 미국 군수산업 호황을 부른다 [8] dd(183.102) 17.09.30 291 0
1660507 아직도 한국 부동산 잡고 있는 놈들은 막판 폭탄 받은거지 ㅇㅇ(110.70) 17.09.30 114 0
1660506 위대한개츠비 이사람 재산이 도대체 얼마여 [6] (49.161) 17.09.30 267 3
1660505 짭새끼랑 영등포 낙타 서른살아재 등등 [1] 재키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128 3
1660504 리센츠 14.9 거래 [1]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367 1
1660502 신박한 얘기가 들린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6] e(124.59) 17.09.30 654 30
1660498 부갤 행님들 세종시 상가투자는 희망이 없나요?? ㅇㅇ(116.120) 17.09.30 205 0
1660497 반포 주공 30평 이랑 압구정 현대 뭐하지 [3] ㅇㅇ(223.62) 17.09.30 330 0
1660496 본인 지방에 68평짜리 아파트 경매에 ㅈㄴ 싸게 떳는데 [4] ㅋㅋ(211.213) 17.09.30 298 0
1660495 이제 강남은 반포1이랑 잠5 믿고가면된다 [7]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337 5
1660494 남자도 외모가 전부다 . ㅇㅇ(210.106) 17.09.30 202 5
1660492 세무통있냐 [2] 재키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219 0
1660491 입주시작한 아파트에 구경하는집 용도가 뭐냐 [1] ㅇㅇㅇ(121.168) 17.09.30 159 0
1660489 찔녀 모실려면 최소 어느정도 아파트 장만해야 되냐?? [2] ㅇㅇ(110.70) 17.09.30 426 2
1660487 BMW 7시리즈 안보이냐 [1] ㅇㅇ(223.62) 17.09.30 255 0
1660486 잠실 그지들 시그니엘 드립 ㅋㅋㅋㅋㅋㅋㅋ [8] ㅇㅇ(49.165) 17.09.30 404 3
1660485 문외환 부모님 좀만 더 오래 사시지 ㅇㅇ(110.70) 17.09.30 69 0
1660484 잠실은 水陸(123.111) 17.09.30 103 0
1660483 야 시밝생퀴들아 폰셀러계십니까??? 아이폰6 공짜폰 떳던데 [9] 駱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30 148 0
1660482 오늘 여의도 불꽃축제 한다던데 水陸(123.111) 17.09.30 182 1
1660479 왜 2월에 일어난 일을 문재인 탓으로 돌리냐 ㅋㅋㅋ [1] ㅇㅇ(223.62) 17.09.30 126 1
1660478 아시아 1인당 주거 면적이 작은편이지 88(59.5) 17.09.30 61 0
1660477 잠실에 장미 빠는 애들은 공부 좀 해라 ㅋㅋㅋㅋ [10] ㅇㅇ(175.223) 17.09.30 688 6
1660475 개포가 부갤에서 까이는거 보아하니.. [1] 개포(117.111) 17.09.30 191 1
1660474 강서송 등 각종 동명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7] ㅇㅇ(39.7) 17.09.30 1597 4
1660472 사겼던여자들 (110.70) 17.09.30 179 0
1660471 담보대출안되서 신용,제2금융권,p2p등 이용하는게 가계에 안좋지않나? ㅇㅇ(58.228) 17.09.30 113 0
1660470 요즘 5억도 안되는 아파트에 벤츠e클 비머5 널렸던데 정상이냐 [5] ㅇㅇ(175.223) 17.09.30 409 2
1660469 나이 50대 공고 출신 건축사 면허 대여 업자 어떻게 처리해야 하냐? [1] (124.59) 17.09.30 124 0
1660468 원래 결혼 사회봐주면 축의금도 안내도되는거였음? [1] ㅇㄹ(211.114) 17.09.30 183 1
1660466 토지 매도할때 평단가에 세금이 포함된건가요? ㅇㅇ(223.62) 17.09.30 89 0
1660465 구반포급 집값이면 신반포로 지하화하고도 남지 않냐? [1] ㅇㅇ(110.70) 17.09.30 198 0
1660463 아파트보단 단독이나 고급빌라에 부자들 더많이살던데 ㅇㅇ(175.223) 17.09.30 114 0
1660461 일원동이 [4] (110.70) 17.09.30 491 0
1660460 포레스티아 피 얼마나 붙음?? [1] 00(175.121) 17.09.30 283 0
1660459 강남 한강변 순위 [9] ㅇㄴㄴ(223.62) 17.09.30 1704 15
1660458 외국도 부모님한테 집 사달라는건 똑같구만 [4] ㅇㅇ(211.36) 17.09.30 332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