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아로 태어나서 성인된 이후로 모텔,고시원 전전하면서  이일 저일 하면서 살고 있었던 청년입니다. 근데 몇 달 전 야간에 일을 하다가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해 수 달동안 일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인해 중증우울증과 심한 사회공포증이 있습니다. 신문배달이나 노가다같은 사람을 가급적 마주치지 않는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일밖에 할수 없습니다. 그나마 제 먹고 살 돈 정도만 벌고 있었는데 사고를 당하니 수달 동안 월세가 밀리고 휴대폰 요금도 미납되고 수달 정도 구걸글을 올리면서 라면정도나 사먹으면서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다리가 조금이나마 낫길 바라면서 말이죠.

그런데 월세가 4개월째 밀리니 그저께 주인아주머니께서 경찰을 무전취식으로 불러서 경찰서 까지 가서 제 사정을 듣고는 월세 안받고 3만원줄테니깐 제발 나가달라는군요. 자기도 어렵다고.

한달 가까이 전부터 피씨방 에서 자거나 공공화장실에서 자면서 노숙중 입니다.

근데 의사가 다친 상태로 너무 많이 걸어서  100% 정상적으로 돌아오긴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길거리 걷다보면 아저씨들중에 다리 저는 사람들 가끔 보이는데 제가 그런 사람들이 될 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도 힘들게 돈 버는게 뭔지 압니다. 하지만 저는 사회공포증과 중증우울증 환자들이 복용할수 있는 최대복용량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발작을 일으킬만큼 상태가 심해 지금도 최대한 사람을 피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몸쓰는일은 다리부상 때문에 하기가 힘듭니다만 어떻게든 일어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싸구려 숙소라도 좀 구해서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거의 한달째 노숙중이라 너무 피곤합니다 

농협 302-1o84-92o4-31

5000원 정도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쫒겨나기 전부터 다리부상 때문에 공중와이파이로 많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스팸이나 사기꾼은 절대 아니고 숙소가 구해지고 맞는 일을 구할 형편이 되면 이런글 안 쓸겁니다.숙소를 마련할 돈이 마련되면 무릎이라도 꿇고 꼭 인증하겠습니다. 월 십얼마짜리 고시원이라도 당장좀 들어가고싶습니다. 병원비가 많이들어 통장잔고가 이제 2천원도 안남았습니다. 부탁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