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악순환이 왜 생길까라는 생각 해본적 있냐?
가난하면 부모의 케어와 고등교육을 제대로 못 받기 때문에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장을 잡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금전 부족으로 인해서 삶이 팍팍하면 그 팍팍함을 남들에게 숨기고 싶고, 자기 스스로도 잊고 싶어서 소비를 늘리더라

그리고, 자본주의가 자리잡은 나라일수록 자산에 따른 계급 고착화가 심해지는데 무산자들은 삶에 임함에 있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 가짐.즉, 티클 모아봤자 티클이라는 마인드가 강해

저축은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줄이는 개념인데 가난한자들일수록 미래는 안올 것 처럼 현재에만 충실하게 소비를 함

취업하기 전까지만해도 난 빈곤의 악순환의 원인을 첫번째 문단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회사생활하면서 동기, 선후배들 보니까 부모님이 돈 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간에 삶에 임하는 가치관 차이가 크다는걸 느낌. 마치 인종이 다른 것 처럼 말이야

근데 우리나라가 아직 자산의 빈부격차는 크지 않아서
위에서 서술한 소비의 유혹을 극복하고 어떻게 해서든 돈을 모으겠다는 진취적이고 강한 행동력을 가진 사람들은 돈 모으기도 하던데
가난한 사람이 그러한 절제력을 가진다는건 애초에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 능력을 기르는 것만큼 어렵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