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쯤 있다 올 다음 위기 말고
그보다 십년 있다 올 다다음 위기

현차가 지금 위치에 온건 세번의 기회덕이지

첫번째는 플라자합의에 의한 엔고.
덕분에 품질은 개떡인데 가성비로 미국진출의 물꼬는 텃지

두번째는 지엠의 몰락으로 온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
아는 사람 알지만 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독일이나 일본차가 아니라 미국차 뺏어온거
현대차가 십년전에 캐딜락이 하던 NBA 후원사 뺏어오고
기아 쏘울이 깜둥이 취향 광고 때리는거 보면 알지

세번째는 중국시장 오픈으로 시장파이 급성장
여기는 독일 미국차 선방하는데 반일감정으로
일본차가 먹을 물량을 현대차가 먹었지

근데 파티는 끝났어. 특히 두번째 세번째

지엠 얘기는 참 할말 길고 많은데
90년대 후반부터 지엠 경영진은 위기 올거라고 알고
준비했지. 대표적으로 지엠 최초로 CFO출신을
사장으로 임명해 재무위기에 대응케한거

이미 지엠과 미국차는 위기극복했어

미국차 품질문제는 또 얘기가 긴데 전에는 신차개발비가
현대차 도요다 2/3밖에 못쓰던거 정상화가 됐지

현차한테 미국시장은 이제 끝났어

중국시장은 다알지? 싸드가 문제가 아니야
이제 십년 안에 적어도 중국내수시장은 자국업체가 먹는다
90년대 한국 생각하면 돼

독삼이나 람보 정도나 버티지 폭바나 뷰익 현차는
다 짐싸서 나갈거다

길게 보면 지난 이십년간 세번의 기회가
현차가 비엠급이 될 수 있는 하늘이 준 시간이었는데

몽구가 바보쟎아. 왜 자기가 자동차 전문경영인이라는 ㅋ

지금 현차 위치는 저 세가지 기회로
바보도 심한 바보만 아니면 가능한 정도고

저런 좋은 챤스에 경영진까지 유능했으면
독삼에 맞장뜰 기회였는데

이제 그 기회는 지나간거.

미국 중국 시장에선 슬슬 쫓겨나는데

더 문제는 지엠이 90년대 겪은 문제를
이제 현차가 겪을 차례라는거

강성노조와 비용상승.

지엠이 그거에 발목 잡혀 빌빌댈때
현차는 Breakthrough를 했어야 하는데

미국시장 점유율 좀 올라간다고 좋다고 ㄸ치다
이제 지가 당할 차례.

전기차? 커넥티드카? 조까라해
여긴 내가 좀 발담근 분야인데

현차는 이분야에서 제일 뒤져

왜냐면 이분야는 온갖 회사들이 모여 합종연횡인데

현차는 다 지가 해야돼 기업문화가 그래.

임원들이 그래야 지자리가 늘고 먹을게 생기거든.

몽구는 또 그거 휘어잡고 새비전을 제시할 능력도 없고.

뭐? 내수가 몇대인데 망하냐고?

연산 칠백만대 생산설비 전세계에 깔아놓고
백만대만 빵꾸나도 그 고정비에 투자비로 망하는거지
내수가 몇대인데 망하냐고?

가끔 보면 대학교수나 기자들도 저런 유딩스런 소리하더라
그러니 헬조선이고

당장은 아니고 한 십여년 꾸준히 내리막타다
임계점에 오면 빵터질꺼다

그리고 지엠처럼 경영진에서 미리 내다보고
최적임자 사장시켜 대비하는게 아니라

그때되면 총수일가부터 자기 떡고물 챙겨
개인회사로 빼돌려 탈출할려고 또 머슴경영진은
그거 뒤치닥거리하며 지손에도 콩고물 묻힐라고 박터지고

아주 볼만한 카오스 구경거리가 생길거다

IMF 다음 최대 위기일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