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른살 약사고 

고3때 수능보고 소위 지잡대 갔거든 

그리고 2학년 마치고 공익 갔고 

공익떄 피트 약대란걸 알게됐어 

내가 소집해제하는 2011년부터 첫 입학생 모집한다는거 

그때가 이미 공익 1년 했을때거든 

그래서 난 공익하면서 피트 준비했는데 

공익근무하면서 1년 피트 준비하고 난 약대갔거든

그리고 약대 졸업하고 부모님 조그만 건물 1층에서 약국 운영중이고 

현재는 내가 미리 증여받은 돈, 내가 약국하며 모은돈, 대출, 보증금 끼고 

내 명의로 3층짜리 상가주택 샀고 거기 3층에서 나 혼자 살고있고 ㅇㅇ

울집이랑 사는 수준 비슷한 ( 경기도에 조그만 건물 있는) 친구 있는데 

얘가 중앙대 공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두고 

피트 준비한지 2년이 넘었거든 

근데 이번에도 떨어졌다...

피트가 지금 8회인데 

1,2회때는 정말 쉬웠거든 나도 공익하며 1년만에됐고 몇개월 준비하고 들어간애들 수두룩해 

한 4회정도까진 쉬웠는데 

5회쯤부터는 이제 점점 수험생도 누적되고 n수생들도 생기고 하다보니 

시험 난이도도 올라가고 합격선도 올라가고 점점 합격이 어려워진거지...

어제 그 친구 봤는데 얼굴만봐도 고생,스트레스가 써있더라 

이런거보면 시대 잘타고난걸 붙잡는 운빨도 중요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