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살던 동네도 재건축 이야기 나올 때 보면 젤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노인들

주민회의에서 소리지르고 난장피우고 장난 아님;;

그때는 저새끼들 왜 지랄인가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70 넘은 양반들 입장에서 살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것도 분명히 리스크가 있고

결과적으로 잘 된다 쳐도 한 2~3년 이사해서 왔다갔다 하기도 상당히 번거롭고

거기다 분담금까지 내라 그러면 절대 안하지 

부촌이라고 다를 거 같냐

아파트 안전진단 받기 전에 자기가 먼저 죽을 건데 그냥 살던 곳에서 사는 거임

또 노인들일수록 자기 집 같은 거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사업적인 마인드가 없다.

예를 들어서 신발을 새로 샀는데 불편해서 발이 아프다. 젊은 사람들은 버리고 새로 사겠지만

노인들은 신발에 발을 맞춤..그러다 발병나도 그냥 신음. 

집도 마찬가지. 재건축해서 오르니뭐니해도 그냥 사는 걸 선호함. 

그 사람들 절대다수가 투자를 잘해서 거기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살다보니 집값이 오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