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저를 자식에게 물려주지마라

자식새끼 학교 졸업하면 친구는 외제차끌며 월세받아먹고 놀러다니는데

집한채없는 흙수저냐고 비관하다 그 원망은 고스란히 부모가 받는다

지금도 힘들다 그러지만

자식세대는 진짜 노예세대가 된다

존나 불쌍한 세대란말이다

행복이고 효도고 지랄이고

보험금이나 남은재산 노리고

"아빠! 돈없으면 빨리 죽어"라고 고사지내는 자식새끼를 보게된다

자극적으로 썻지만 이게 현실임...

나는 흙수저고 물려받은건 없이 운이좋아 행복한 삶을 살고있지만

와이프와 2세 계획을 갖고있는 와중에 이런 생각이 자꾸 든다

자라면서 항상 주변 친구들이 부러웠고

우리집은 왜 이럴까..고민사며 사춘기를 보냈던것 같다

5평남짓한 곳에서 4식구가 다리도 제대로 못펴고 움추리며 살았다

비가오는 날이면 방한가운데 세숫대아놓고 물떨어지는거 받아봤냐?

이렇게 살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람 성격이 위축된다

집에 들어갈때도 도로옆이라 혹시라도 버스에탄 아는사람이 볼까봐 조마조마 했다

순수하게 좋아했던 이성친구의 생일초대 받고도 갈수없는 병신같은 삶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찌라시 돌리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지금은 개인사업한지 10년차이고 발버둥치며 올라왔지만 마음에드는 집한채 살수없는 인생이다

진심으로 너무 고민된다..

애를 갖고싶다가도 지금의 삶을 물려주기는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