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옥수동 극동아파트 부분 투시도 [사진제공 = 쌍용건설]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옥수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96명 중 546명로부터 찬성표(92%)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누적 수주 1만 세대 달성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준공 실적은 974세대다. 

지난 1986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세대에서 지하 5층~지상 18층, 8개동 1035세대로 탈바꾼될 예정이다. 수직증축을 통해 늘어난 135세대를 일반에 분양하면 조합원 분담금 약 20~30%가 절감될 것으로 쌍용건설측은 보고 있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74.76㎡→91.74㎡ 🔼87.09㎡→105.60㎡ 🔼107.71㎡→130.68㎡ 🔼159.71㎡→177.16㎡ 🔼165.08㎡→181.93㎡ 등 최대 약30%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주차장이 기존 426대에서 1381대로 대폭 확대되고, 다목적실·카페테리아·연회장·피트니스센터·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신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리모델링시장에서 확고한 업계 1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어 입지가 뛰어난 단지 위주로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