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한 시의원이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딱봐도 의견을 듣기 좋은 배치는 아니고  뭔가 뻔해보이는게 느껴짐? 

이밖에도 소통을 한다면서 해당 관계자들과 릴레이 토크, 간담회 , 회의 , 면담등의 일정이 필수 조건이지만 

회사에서도 껍데기 회의일정만 빡빡하면  결국  그 일은 나중에 엎어진다. 

사실 헬조선에선 다 절차를 위한 절차일뿐 , 회의를 위한 회의일뿐,  알맹이는 없다. 

나도 20대엔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사회를 추구했고 그걸 이룰 정치가와 정치에 기대를 한적도 있엇다

하지만 사회를 생각보다 급변하지 않고 서서히 변하는거다 

기간제 정규직화 이슈를 보며  결국 정당한 절차를 외면할수 없는게 바로 현실이다 

사회는 이미 암묵적인 원칙과 개념으로 돌아가고 있어 외부 자극과 개선으론  급변할수가 없다.

결론은 이거다 

허풍으로 표팔이하는 정치가들에게  혹해 평소 자기 처지를 비관한 서민들이  이상한 욕심을 품고 희망고문에 지지하기 때문이다.

평소 묵묵히 수긍하던 사회원칙을  어떤 계기로 폭발하여 아예 판자체를 깨버리고  새로운 판에서 기득권에 편입하고 싶은 욕심. 

복지는 북유럽을 지향하며 자유는 미국처럼 보장해야한다. 

근데 북유럽사람들은 허풍 떠는걸 극혐하고  미국은 알아서 적자생존이다. 

한국사람들은 이상하게 평소엔 잘 지키던것도 어느 순간에 모든걸 깽판치고  배째라식 울분을 토한다. 

그 습성을 가장 잘아는 사기꾼와 정치모사꾼들만  계속 뽕 장사를 하고  잘 팔린다. 

그러니 다수가 호응해주고 지지한다고 해봤자 목적지 자체가 허황된 신기루라 결과는 언제나 흐지부지다. 

좌파든 우파든  한국 사회의 기본 질서와 시장원칙을 무시하고 새판 짜기에 분주한건 똑같다. 

비정규직은 정규직화추진이 아니라  처우개선과 복지개선, 공정한 업무분담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기존 노사문제와 노동시장, 고용효율문제도 함께 맞춰가야하는게 맞지 않나

상식적인 선에서도 이해하기힘든 해결방안이 많다. 

요즘 신기루 장사가 잘되 장사꾼들이 많아진게 한국사회의 뒤틀린 욕망을 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