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고 친척형이지만 나이차이는 좀 나는 40살 친척형이 있는데

그형이 원래 인터넷 쇼핑몰 자영업을 했었는데

한떄 월천도 벌고 했는데 최근엔 수입이 반토막도 안되고 하니까

식당을 했는데 이형이 영업력도 있고 부지런한 성격이라 그런지 대박났어

식당한지 1년 좀 넘었는데 연순익이 2억정도니까

지금 이형이 재산이 지금 사는 아파트 8억인데

이형이 어제 하는말이 50살까지 재산 20억정도 만들어서

12억으로는 경기도에 월세나오는 부동산 사고 50살쯤에는 공인중개사라도 따서 소소하게 내 밥벌이 하며 살겠다는거야

이말듣고 난 충격 받았지

내가 충격받은 이유가

내가 20대 그냥저냥 보내다 뒤늦게 공시봐서 9급 된 놈이지만

부모님재산이 좀 되서 내가 상속세 떼고 뭐하고하면 대충 내가 20억 정도 될거같거든

그래서 그냥 공무원하며 내 밥벌이나 하고 살다가 재산 물려받으면 그냥저냥 여유있는 삶 살수있단 생각하고 살았는데

서민출신인 친척형이 진짜 계획대로 풀려서 50살쯤 재산이 20억되고 나와 재산이 비슷해진다?

이 생각하니 아찔하고 충격적이더라...

그래서 지금이라도 좀더 돈벌수 있는 진로를 찾을까 하는데

일단 일반 자영업은 안할 생각이야 일단 진입장벽없으니 안정적이지가 않고 무엇보다 삶의질이 씹창이야

저 친척형 일하는거보면

아침 9시~ 저녁 11시까지 밥도 제시간에 못먹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일해 거기다 쉬는날없이 주 7일 다 일하고

저게 사는게 아니지 그래서 절대 일반자영업은 할 생각없고

생각한게 약대 진학 or 세무사인데

어느쪽 진로가 좋을까??

물론 다 합격 힘든길이란거 알어

그래서 공무원 그만두고 준비할 생각은없고

공무원은 휴직제도도 잘되있으니까 그런거 이용하면서 좀 늦더라도 준비할 생각이거든

어느쪽이 좋을까??

아무리 길어도 40살 이전엔 다른 직업으로 갈아탈 생각인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