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가 유행하는 것은 한국인들이 옆에 있는 한국인들, 즉 자기 민족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재래시장이 몰락하는 이유와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상태(퀄리티)에 대한 최소한의 관리나 직업윤리적인 측면에서 프랜차이즈화되지 않은 개별 매장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거지요. 

이런 불신을 지지할 만한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에 더해서,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는 사람-사람 사이에서 에누리 라는 형태로 존재하던 불확실성을 없애버렸고, 

이런 공평함과 체계화가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거지요.

프랜차이즈는 문제를 해결하여 신뢰를 주고 그 댓가로 fee 를 가져갑니다. 

그런데 그 fee 의 형태가, 실제로 fee 라는 명목으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 각종 다른 명목의 돈 거래에 추가 알파의 형태로 가져가지요. 

이것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맞습니다. 

정상적인 명목으로, 브랜드 로열티 fee 의 형태로 돈을 가져가는 게 맞습니다. 

분명히 프랜차이즈라서 손님이 더 오는 효과가 실재하거든요. 

김상조의 지적이 이것이고, 이 부분은 유효합니다. 

프랜차이즈가 가만 앉아서 돈 가져간다고 주장하는 놈들은 아가리를 찢어놔야 합니다. 

정작 그 새끼들도 프랜차이즈 빵집 아니면 빵 안 사쳐먹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