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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사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고 구매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원리

Yakosh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28 12:18:32
조회 3260 추천 1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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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타나 오늘도 뻘글 하나 싸고 가려 한다.


전세를 고집하는 이들과 아파트 같은 자산을 매입한 사람들의 인생이 왜 차이가 나게 되는지에 대해

내 전공과 경험을 섞어서 간략하게 써보려 한다.

읽을 사람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전세를 고집하는 이들에게 발생하는 비용과 이득을 살펴보자.



1. 이사비 

 - 한 번 이사할 때 부서지는 비용이 1천이 넘더라. 이삿짐 센터, 복비, 자기 시간 날리는 거, 살림살이 새로 구매 등

 - 근데 이걸 2년 마다 한다고 생각하면....


2. 열등감 보상을 위한 소비 추구

 - 일단 주택 구입을 안했으니 이자비용이 안나가므로 저축 보다는 소비지향적 삶을 살 가능성을 증가시킴(자기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더욱 가능성 증가)

 - 집 없는 열등감은 소비를 통한 쾌락보상 회로를 작동시켜 결국 저축은 한게 없고 카드 포인트만 쌓이는 삶을 만들어줌


3. 심리적 불안정을 상쇄하시 위한 소비 추구

 - 주거가 안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에 기본적으로 불안을 갖고 살게 됨

 - 불안 또한 우울감을 유발하는 심리적 요인임

 - 우울감은 위에 언급한 쾌락보상 회로를 작동시켜 뭔가 향락을 추구하게 만드는데, 그게 소비, 흡연, 음주, 불륜, 게임, 도박 등의 쾌락지향적인 행동이 대부분임.



4. 적금을 부을 수 있는 가능성

 -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았으니,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적금을 부을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

 - 그러나, 이 집단은 적금을 붓기 보다는 2, 3에서 언급한 심리로 인해 적금 보다는 소비를 더욱 지향하는 행동 비율이 높아 보임





그럼,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기대되는 비용 및 이득 또한 간단히 살펴보자.


1. 세금 및 준조세

 - 취등록세

 - 재산세

 - 의료보험료 증가

 - 일부는 종부세도 발생


2. 금융비용

 - 론을 이용해 주택 구매시 이자비용이 발생함


3. 자산가격 상승

 - 가치 상승은 논외로 함

 - 가격이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의 부적 효과를 막아줌


4. 심리적 안정

 - 주거의 안정은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야기함

 -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

 -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행동 패턴은 불안을 낮춤

 - 전세 사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2번과 3번 효과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짐으로써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하는 행동 패턴이 발생할 가능성 증가


5. 부자 경험

 - 주택 구매 과정과 보유 기간동안에 겪은 경험을 통해 전세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걸 나는 "부자 경험" 이라고 칭하겠음

 - 이 경험을 하게 되면, 소비보다는 자산을 구매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실제 그 행동을 함으로써 점점 더 부자가 되어가는 경험을 통해 강화를 받게 됨

 - 이 경험이 오래 누적되면, 그걸 겪은 개인은 노인이 되게 마련인데, 자기 과시 없고 겸손하며 소박한 외형을 유지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임







이 두 집단의 차이는 아래와 같이 계산하면 된다.


A. 전세거주 집단의 이득 총합 : 4번 - (1+2+3)


B. 주택구매 집단의 이득 총합 : (3+4+5)-(1+2)





A와 B 사이에 보이는 차이의 초기값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 개인의 인생이 흘러감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이나 사고 같은 다양한 위험요인과

발달과정에서 겪게 되는 결혼, 출산, 노화, 자식의 결혼, 자신의 이혼 등의 인생사건을 경험하며

A와 B간의 차이는 급격하게 벌어지는 것이 최빈값이다.(물론 B값이 A값을 압도한다)



부동산 구매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그간 그들이 접하고도 부정했던 많은 글들과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나도 그들 처럼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들의 고집이 한없이 안쓰럽기 때문이다.

물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나를 태우고 더 높은 곳에 있는 부자들의 지역으로 달리는 완행열차를 탈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도 자신들과 비슷한 개돼지들이 속한 중간지역에 머무를지는

오늘도 당신들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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