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인천~역삼역, 평택~강남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새로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인천터미널~역삼역, 평택 지제역~강남역을 각각 운행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역버스 노선은 기존 31개에서 33개로 늘어난다.

광역버스 사업자 선정은 오는 10~11월 공모를 거쳐 12월 확정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평가단이 심사해 선정하게 된다. 개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최근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운수업체의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업자를 선정할 때도 이같은 요소를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안전 및 준법운행 평가 비중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고 차량운행일정 및 안전관리(3→10%)와 근로자처우개선 및 관련시설 설치계획(3→11%) 비중도 늘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줄고 교통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