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설계 중에

처음엔 건축 업계 자체를 몰랐는데

실력이 너무 없고,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길래 많이 알아보고 다녔는데

(캐드도 잘 못 다루는거 같고, 본인이 직접 그리는게 아니라 직원들이 그리는거 같음. 

가장 기본인 땅띠기(토지 경계 도면 표시) 조차 요즘엔 무료로 국토부 디지털 자료로 가능한데 컴퓨터로 제대로 못하는거 같음.)

(스케치업도 전혀 다루지 못하고, 스케치업이 뭔지도 모르더라.

비전공자인 나도 일주일 배워서 대충 쓰는게 스케치업인데)

이 사람이 건축사가 아니라 면허만 빌려다가 사무실 차린 면허 대여 업자였음.

기껏해봤자, 건축사보라고 보조하는 신분일꺼임 법적으로는.

난 이쪽 업계 전에는 잘 몰라서 대부분 그렇게 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

요즘 평균적으로 대학졸업해서  30대 초중반에 건축사 면허 따서 직접 성의있게 설계해주는 건축사들이 많고,

저렇게 면허 대여 하는건 불법이더라.

물론, 

건축사 사무실 자체는 건축사가 차린걸로 되어 있지만,

난 그 건축사 단 한번도 본적도 없고, 사무실에 건축사가 출근 거의 안 하는듯.

건축사 신상 찾아보니까, 건축사 나이가 65세임.

실제 운영, 영업, 업무처리를 저 50대 공고출신 사람이 하고 있음.

증거는 저 사람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증거 자체는 문제가 안되는데

난 깨끗하게 이제 저 사람하고 계약 끝내고 안 하고 싶고,

다른데 건축사가 직접하고 좀 젊은 사람 하는데 가서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이 자꾸 협박 하듯이 물고 늘어지네.

공고 출신 쌩양아치 기질 나오더라.

아직 허가는 나오지 않았고,

도면 몇번 그린 정도고,

난 그동안 그린것 까지만 정산해서 끝내버리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잔금을 더 달라고 하더라.

면허 대여 신고해버릴까?

근데, 면허 대여 라는게 또 입증해서 처벌하는 것도 그렇게 케이스가 많은거 같지는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