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순위를 논하기는 좀 그런게 너무 천차만별임
솔직히 강남에서 이름좀날리는 어느 동이던
탑급은 다 비슷한 수준인 재벌들임
그래서 그냥 수십년간 보고 느낀것을 토대로 작성하겠음.

1위. 청담동 - 여기는 기업재벌 아닌 사업가들도 수백억 수천억대 자산가들이 많은듯. 여기는 지방에서 유입된 사람들도 동네 클라스 유지하려고 되게 예의바르고 교양있게 행동하는 편. 청담동을 왜 1위로 뽑았느냐 하면 그 한강을 맞대고 있는 유명한 블럭은 정말정말 돈많은 사람들이 많음.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 살까 다들 궁금할텐데 대체적으로 사업가 건물주같은 큰돈 만지는 사람들이 많음. 사실 여기는 애들보다 거의 어르신들이 많이살고 그래서인지 만나거나 들리는 얘기들로 인한 포스가 대단함. 그래서 1위

2위. 도곡동 - 타워팰리스는 유명세보다 훨씬 부자들이 많음. 내가 대치동 살아서 어릴때부터 바로 옆에서 보고자란..
청담동고급빌라 사는애가 타팰사는애한테 누가더 잘사나 내기하자고 한 일화는 유명. 청담사는애는 사업가아들 타팰사는애는 국내 탑급 재벌집 손자였음ㄷㄷ 여기지어질 당시 들어온 입주민들 애들은 50만원을 500백원쓰듯 쓰고다녔음.
15년가량 지난 지금도 딴곳으로 이사갔다가 민도와 인프라를 그리워해서 다시 복귀한 사람들도 많음. 특히 고층 대형평수는 정말 상상이상임. 한번 다리건너건너 친구 생일파티 따라 정원있는세대를 간적이 있는데 그냥 테라스같은게 아닌 뛰어놀수준의 큰 정원이고 웅덩이같은거 파놔서 비단잉어기르고있었음; 재벌과 삶이 다를바 없었음. 가정부에 비싼음식, 정원에서 책도읽고 바베큐먹고 허브나 라일락?나무같은거 심어놔서 향기가 집안으로 다 들어음. 주상복합 테라스정원에 나무라니ㅋㅋ그때받은 충격을 잊지못함. 또한 매봉역 근처 고급빌라촌도 부자 엄청 많음 오히려 타팰 왠만한 집보다 부자 많은듯함. 어떤 친구네 매봉역근처 빌라 집 170평?인 반에서 제일부자있었는데 아빠가 테헤란로 20층이상 건물 5채있다고 한듯ㄷㄷ 얼마안가 미국으로유학감

3위. 압구정 - 현대아파트,한양아파트 위주로 잘사는 애들이 많음. 근데 압구정은 거의 변호사,검사,판사같은 가방끈긴 집안이 많은듯. 그래서 애들이 공부를 잘하고 틈난나면 유학가고 좀 특이함. 이해가 잘 안가는것중 하나는 옆집 대형평수에 4천억원대 부자가 산다는데 왜 그 재산을 갖고 그런 답답한 아파트 사는지 의문임. 분명 인프라와 입지가 좋은것은 확실하나 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편이라함.

4위. 삼성동,논현동 - 이곳은 너무 양극화가 심함. 삼성동도 아이파크나 고급빌라몇개 현대주택단지를 제외하면 평범한편이고 논현동도 아펠바움 고급빌라촌과 학동공원 근처를 제외하면 빈민촌에 가까운 꾀재재한 집들이 많음.

아 근데 열심히 써놓고보니 그수준이 그수준임.
걍 잘사는 사람 존나 많고 취향따라 동네 골라서 사는거 같음.

아 그리고 여기서 난리인 반포,잠실을 언급하자면.
청담,도곡,압구정,삼성,논현 부자들이 보는 시각에서는
그저 집 몇개 사놓고 수익보기 좋은 동네라는 인식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