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효연은 누구인가? ¶

백효연[1]은 대만의 배우 겸 가수인 백영영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명한 일본 만화 스토리 작가 카지와라 잇키. 그러나 백영영은 카지와라 잇키의 폭력과 바람기를 견디다 못해 백효연을 임신한 상태에서 대만으로 돌아왔고 효연을 출산한뒤 자신의 성을 붙여 키웠다.


대만의 명배우인 어머니 덕에 TV에도 자주 출연했지만 이상하게도 백영영은 딸을 유명인의 딸같이 키우기보단 그냥 보통 사람들 처럼 키웠다. 이것이 사건의 원인이 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지만...



2 사건의 개요 ¶

1997년 4월 14일, 백효연은 학교에 등교하는 도중에 범인들에게 납치되었다. 범인들은 백효연을 납치하자마자 폭행후 윤간했고 심지어 백효연의 새끼손가락을 절단하기까지 했다. 이런 천하의 개쌍놈들 이들은 백효연의 나체를 찍은 사진과 절단한 새끼손가락을 보내 500만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했다.


백영영은 어찌어찌 해서 500만 달러를 마련해 범인들에게 건네주려고 했지만, 경찰의 누군가가 언론에 백영영의 딸이 납치되었다는 정보를 흘리는 바람에 몸값을 건네주기로 한 장소에 기자들이 먼저 진을 치고있는 사태가 발생했고(...) 범인들은 결국 몸값 받는걸 포기하고 아지트로 돌아왔다.


백효연은 몸값만 받으면 풀려날걸로 기대했다가 범인들이 몸값을 받는데 실패하자 울부짖었고 여기에 꼭지가 돈 범인들은 백효연을 윤간하고 집단 구타한 끝에 결국 그녀를 죽이고 말았다. 이들은 시신의 손발을 묶어서 타이페이의 하수도에 내다버렸다.


4월 25일, 경찰이 범인들의 아지트를 급습해 범인들중 4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주범격인 3명은 도피했다.


4월 28일, 백효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의 광경은 실로 너무 처참했는데 너무 너덜너덜한 시신이라 발견자는 처음에 사람이 아니라 돼지의 시체로 생각했을 정도였다.

 법의관의 부검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질식사였으나 심한 구타로 간장이 파열되고 복강은 과다출혈로 부풀어 오른데다 늑골도 대부분 부러져 있었다고 한다. 

얼마나 머리카락을 쥐어 뜯었는지 머리카락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고 두 눈은 도려낸데다 목이 졸려 죽어 튀어나온 혀도 잘려져 있었다고 한다.

 귀에는 폭죽을 집어넣어 그 소리때문에 고막이 파열되어 있었고 질과 항문에 쇠파이프가 박혀있었으며 자궁내에는 못이 무려 48개나 나왔다고 한다. 

그녀의 시신을 검시한 베테랑 법의관은 "법의관 생활을 오래했지만 이토록 끔찍한 시체는 처음봤다"고 크게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했다.


일부 대만 언론이 시신 발견시의 사진을 그대로 찍어 보도했고 이 사진은 일본에까지 넘어가서 일본 언론들에도 보도되었다고 한다. 

이런 기자들의 행태에 이전 백효연의 몸값을 건넬 당시의 기자들의 기레기 행태까지 더해져 유족들은 크게 분노해 "기자 유죄"라고 적은 큰 플랭카드를 집앞에 붙일 정도였다.


대만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당시 리덩후이 총통은 범인을 발견하면 무조건 발포해 사살하라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8월 18일, 주범 세명과 경관 800명이 타이페이 시내 한복판에서 총격전을 벌였고 경관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범중 한명은 6발의 총탄을 맞고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


10월 23일, 다른 한 주범이 타이페이 정형외과에 난입해 자신의 얼굴을 성형하라라고 강요했다. 

왜 하필 정형외과 의사한테 정형외과 의사가 협박을 받아 수술을 마친뒤 내 얼굴을 봤으니 죽어줘야겠다라면서 의사부부를 살해하고 간호사는 강간한뒤에 살해했다.

 그러나 이 자는 결국 11월 17일에 경찰에 발각되어 다시 총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도망치지 못하고 자살했다.


남은 한 주범은 11월 18일 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관의 주재무관 관저에 침입해 5명의 인질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민진당의 사장정이 범인을 설득해보겠다고 나서 직접 교섭한 끝에 결국 투항하여 체포되었다.


1998년 1월 22일, 남은 주범은 5건의 유괴,강도,살인에 대하여 모두 사형, 다른 폭행사건등으로 징역 59년 6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백영영은 이것으로 정의가 실현된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 주범은 1999년 10월 6일 사형이 집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