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강남권, 내년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쳐 "일부 평당 1억원 찍을것"

zzz(112.169) 2017.12.11 20:46:24
조회 770 추천 3 댓글 2

혼란의 강남 부동산시장 가보니]
매물 나오자마자 무섭게 팔려...집주인들 호가 올리며 탐색
공급 물량 부족한데 매수세 풍부해 매도자 우위시장 지속
내년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쳐 "일부 평당 1억원 찍을것"

  • 한동훈 기자
  • 2017-12-11 17:
시세보다 5,000만원 올려줘도 매물 거둬들여...'강남 집주인은 甲'
<iframe width="360" height="60" frameborder="0" scrolling="no"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overflow: hidden;"></iframe>
<iframe width="360" height="60" id="MobileAd1"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vspace="0" hspace="0" allowtransparency="true"></iframe>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84㎡의 최근 시세가 21억5,000만원 수준인데 매수 의향자가 22억원까지 준다고 했는데도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계약을 포기한 것이지요. 강남의 경우 호가가 며칠 만에 5,000만원씩 높아지는데도 매수세가 따라 붙는 상황입니다.” (김시연 래미안114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11일 기자가 만난 서울 강남의 주요 공인중개사 대표들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와 금리 인상에도 강남은 여전히 탄탄한 매수 수요를 기반으로 매도자 우위의 시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강남으로 진입하려는 잠재 수요가 많다 보니 매도자들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매물을 회수하면서 추가 매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매도 호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남 주택시장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경 부동산 펠로로 잠실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김효미 토마토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매도자들이 가격을 높여도 매수자가 계속해서 따라 붙는 형국이 이어지다 보니 겁까지 날 지경”이라며 “매물 자체도 많지 않다 보니 거래가 성사돼도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에 매매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매도자 우위 상황으로 대다수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과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치솟고 있다. 한 달 전 24억원에 거래됐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34평형의 현 시세는 26억~27억원대를 보이고 있고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17억원 중후반, ‘잠실 리센츠’ 30평형은 15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최근 두 달 전보다 1억원 정도 올랐다. ‘개포주공 1단지’ 33평형 매매가도 현재 12억8,000만원대로 역시 최근 두 달 사이 1억원가량 뛰었다.

<iframe width="200" height="200" frameborder="0" scrolling="no"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overflow: hidden;"></iframe>강남에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공급 물량은 부족한 반면 대기하고 있는 매수세는 풍부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거래가 안 되는 상황에서 매물이 나오자마자 무섭게 팔리는 탓에 집주인들이 호가만 지속적으로 올리며 시장 탐색을 하는 것이다.

도곡동에서 영업하고 있는 정형연 렉슬황금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학군이나 생활 인프라 측면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강남을 대체할 만한 곳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기보다는 매수자보다 우위에 서서 시장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춘석 우성공인중개사사무소(개포동) 이사는 “지방이나 외곽에서 강남으로 입성하려는 수요에 더해 내년부터는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본격적으로 철거가 시작돼 이사 수요도 겹친다”며 “강남 재건축 단지 주민들은 입주 전까지 다른 곳보다는 인근 강남 지역에서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수요가 더욱 집중돼 매도자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주택자들이 어떤 정책이 나와도 강남 아파트는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매도자 우위 시장 국면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김효미 대표는 “일부 매수의향자들이 주거복지 로드맵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기준금리 인상을 이유로 들어 집값이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다주택자들은 증여나 상속을 통해 강남 주택은 계속해서 보유하려고 할 것”이라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 속 매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 부동산 시장은 나 홀로 상승 추세를 보이며 과열 조짐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은 정비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신규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 루트가 다양하지 않은데 수요는 늘 풍부하다”며 “매도자 위주의 시장 환경이 계속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 상승 국면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도 “강남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8,00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내년 재건축 본격화에 따른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 반포나 압구정 일부 아파트는 평당 1억원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도 시장에서 슬슬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삼성선물의 제로데이, 다른데랑 뭐가 달라?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735302 최영준은 매시간마다 접속해있네. [1] ㅇㅇ(59.10) 18.01.06 113 0
1735300 대북관련주 어떻게 보냐? ㅇㅇ(59.10) 18.01.06 84 0
1735299 나 아는 케이스 의사는 저팔계처럼 생겼는데,,, ㅇㅇ(115.22) 18.01.06 105 1
1735298 GTX가 고양시 원흥지구에 역 생길 가능성 매우 크다. [1] ㅇㅇ(61.247) 18.01.06 114 0
1735297 강남구 독립시키자 [2] ㅇㅇ(175.198) 18.01.06 145 0
1735296 매매보다는 2년마다 회전하는 전세가 중개수수료차원에서는 좋은거 아닌가? [1] ㅇㅇ(203.249) 18.01.06 69 0
1735293 구분상가는 강남보다 강북이나 경기권이 낫지않음? ㅇㅇ(39.7) 18.01.06 59 0
1735292 의사가 대충 어떻게 결혼하느냐면 [8] Angewandte(58.142) 18.01.06 709 1
1735291 1~2년전 제주도 오른거에 비하면 서울 3.64%가 오른거냐? ㅇㅇ(203.249) 18.01.06 65 0
1735290 참나 세삼에 잠실 아팟세금까지 매입비용 20장 하니 ㅋ [6]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06 250 1
1735288 요즘 강남집 업자끼리 사고팔고하는거 모르는 사람이없는 시대가왔어 [6] asd(36.38) 18.01.06 476 4
1735287 아 얼미전 엘스 17실거래됐지 ㅋ [7]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06 314 1
1735286 홍콩처럼 규제는 상승을 이길수없다가 될것인가? ㅇㅇ(203.249) 18.01.06 133 2
1735285 과천 2단지 이름 정해졌다 [19] ㅇㅇ(211.173) 18.01.06 499 0
1735283 박정희 종결 영상.wmv ㅇㅇ(125.187) 18.01.06 103 2
1735282 칠순이신 아버지 타시기에 볼보xc90 이랑 랜드로버 [1] ㅇㅇ(1.233) 18.01.06 146 0
1735281 유사강남(서초)은 반포 잠원 빼놓고 강남취급하기 그렇지 않냐 [4] ㅇㅇ(95.186) 18.01.06 296 0
1735280 강남 집값 한달에 1-2억씩 오르는데. ㅇㅇ(175.223) 18.01.06 148 0
1735279 제주대학사가 보는 제주도민 심리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06 142 0
1735278 사우동 김포아파트 주상복합으로 개발해야한다. [3] 개떵이(218.153) 18.01.06 494 3
1735277 현재상황에서 신dti,dsr규제 시작하면 내수경기는 어떻게되는거냐? ㅇㅇ(203.249) 18.01.06 44 0
1735276 엘스 호가 16.8등장 ㄷㄷ [2]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06 297 1
1735275 슈르 26평 로얄동 어디냐? [5] 커튼(221.146) 18.01.06 204 0
1735274 지금 3고가 왔으니 서민들만 개좆망이지 ㅋㅋㅋㅋ ㅇㅇ(121.162) 18.01.06 131 0
1735273 제주시 근황 [3] ㅇㅇ(122.34) 18.01.06 534 2
1735272 과천 주공 7-1은 진짜 최악 [9] ㅇㅇ(210.222) 18.01.06 543 1
1735271 동부이촌 매물 씨말라 [3] 후야(223.62) 18.01.06 321 1
1735270 채소,기름값도 올랐다는데 해고,음식값못올리면 적자매꿔줄건가? ㅇㅇ(203.249) 18.01.06 36 0
1735269 주차대수 1.21이면 헬인가요? [1] ㅇㅇ(211.204) 18.01.06 74 0
1735268 부자되시길 부갤 행님들 ㅇㅇ(211.36) 18.01.06 66 0
1735267 우리 이모부 이번에 미국에 집 샀는데 진짜 좋더라 [1] ㅇㅇ(188.226) 18.01.06 218 1
1735265 주식,부동산,가상화폐 3중 아무거나 해도 돈 버는 시기네 [11] ㅇㅇ(175.223) 18.01.06 422 1
1735262 위반건축물-가구수위반, 취사시설위반, 일조권위반, 주차장법위반 싹다 신고 ㅇㅇ(125.188) 18.01.06 113 0
1735261 8살 어린 남편둔 주부예요 [39] ㅇㅇ(39.7) 18.01.06 731 3
1735260 물가는 허벌나게 오를 수밖에 없지. ㅁㄴㅇ(211.244) 18.01.06 109 0
1735256 GTX A 노선 정차역 한개 더 추가 될 가능성 매우 크다. [1] ㅇㅇ(61.247) 18.01.06 168 0
1735255 서울일반고 서울대진학 증가율 1위 강남 2위 관악, 폭락 1위 강동 2위 송파 [1] 진학사(185.104) 18.01.06 101 1
1735254 치타 같은 기지배 한번 사겨보고 싶다 ;; ㅇㅇ(125.188) 18.01.06 119 0
1735253 비트코인 2500만 찍음 약팔고 난리구만 ㅇㅇ(39.7) 18.01.06 170 0
1735251 한수원다니면 정년까지 30억 번다는거 실화냐? [2] ㅇㅇ(118.217) 18.01.06 372 0
1735250 오피가서 오피년 빤쓰 뒤집어쓰고 섹스하면 강퇴당하냐? [1] ㅇㅇ(223.62) 18.01.06 354 1
1735247 바카선 이 시발새끼는 고물상하는 새낀가 (39.7) 18.01.06 50 0
1735246 집값은 뉴욕 동경 만큼 바라면서 [1] (39.7) 18.01.06 245 7
1735245 (궁금) 좌파가 꿈꾸는 이상향은 지금 구걸 중.... [1] ㅇㅇ(128.134) 18.01.06 172 6
1735242 윗집 발망치새끼 이거 복수 제대로 어떻게 하냐? [4] ㅇㅇ(175.209) 18.01.06 630 2
1735241 야 이태임 티비 나온가격이 사실이면 [3] 오잉(220.70) 18.01.06 547 1
1735240 횽들 청주토박인데 [1] ㅇㅇ(175.223) 18.01.06 154 0
1735239 과천 4단지, 8단지는 최신매물만 봐라 [12] ㅇㅇ(39.118) 18.01.06 551 2
1735238 부산에서 흉물이라고 놀림받는 아파트 [7] ㅇㅇ(117.111) 18.01.06 676 1
1735237 진짜 코박고 죽어버리고싶다... ㅇㅇ(223.62) 18.01.06 23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