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때만 불쌍한거다. 

24시간중 불쌍하고 우울한 시간은 길어야 1시간.. 나머지 23시간은 자유다.

결혼하면 이게 반전함수 먹어서 내 자유시간은 하루에 길어야 1시간이다. 

이것도 평일에나 가능하고 주말에는 그 1시간마저의 자유도 용납이 안되지.

절대 쉴수가 없다. 나에게 휴식이나 리프레쉬할수 있는 틈은 영원히 오지 않아. 

클럽, 나이트, 마사지같은 밤문화는 영영 빠이빠이고 친구랑 술자리?? 이런건 

꿈도 못꿔.. 전화통화조차 금지다. 나에게 허락된 시간은 출퇴근시 짬짬히 폰게임이나

퇴근 일찍해서 잠깐 가는 PC방 30분이 전부다. 당근 담배도 못피고 집에서 TV, 컴퓨터도

못킨다. 요새 신혼집 가보면 절반은 TV없는게 대부분이고.. 게다가 내 월급 통째로 뜯기고

내 지출내역 고스란히 공개되고 재산내역 다 털리고 수시로 폰 비번풀어 신공으로 문자,카톡,

사진,통화내역 사찰 당하고.. 명절되면 엄마랑 싸울까 노심초사 중간에서 찐빠당하고 끝나면 

처가집 가서 장인,장모한테 싱글벙글 거려야 되지.. 용돈, 선물 지출은 당연한거고..

이건 유부남들은 가르쳐 주지 않은 90% 이상 유부남들이 사는 현실이다. 진짜 저렇게 살까? 

왜 저렇게 살까 싶지?? 저중에 하나라도 마누라와 갈등요소가 생기면 그날부로 이혼되는거다. 

그래서 남자가 참고 지내는거 뿐이야.. 바람피는 거?? 그런건 영화,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혼사유고

저러한 팍팍함 속에 한순간이라도 내 자유와 숨 좀 쉬겠다고 잠시 이탈하는 순간 이혼당하는 거다. 

이런게 결혼이다.ㅋㅋㅋ